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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정말 되풀이되는 걸까요?
게시물ID : sisa_9721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그래용
추천 : 0
조회수 : 39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28 18:47:40
제가 역사를 많이 아는건 아니지만
항상 생각 나는게 있습니다.
 
대한민국 60년사를 보면.. 참 조선시대와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훈구파 = 새누리당
 
사림 = 민주당
 
조광조 = 노무현..
 
 
이러면 드라마가 딱 들어맞죠..
 
예를 들면 훈구파는 조선개국 공신 라인을 타고 정권을 지배한 사람들인데..
자유당이 미군정부터 쭉 이어져 내려온 사람들이죠..
 
사림은 뭐 아시다시피.. 학자 지식인 계층이었구요..
 
연산군이 나라를 썰어버리고.. 중종반정이 일어납니다.
 
중종은 훈구파를 견제하기위해 사림을 등용합니다.
 
바로 조광조..
 
 
조광조는 논란이 있지만 개혁적인 정치가였습니다..
굉장히 뻣뻣하고.. 원칙주의에.. 그랬다고 합니다.
선비의 모범이라고 했더랬죠
 
일단 조광조는 사림을 대거 정치권에 유입시키지만...
 
 
기묘사화 한방에 사림의 기반을 잃고... 전라도 화순으로 유배되고 거기서 사약을 받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친노라는 정치적 기반이 무너지고.. 친노 정치인이 다 사화를 겪고.. 결국 자신이 정치적 사약을 받게 되는거와 비슷합니다.
 
 
사림들은 몇번의 사화를 겪었으나.. 결국 훈구파를 어느정도 몰아내게 됩니다..
 
바로 지금과 같죠.. 딱 지금의 시기와 비슷합니다.
 
조광조가 없었다면 사림의 등장도 없었을것입니다.
 
노무현이 없었다면 지금 정부도 가능하지 않았겠죠..
 
 
그럼 다음은 어떻게 될까요?
 
훈구파는 사라졌을까요?
 
아닙니다.. 훈구파는 정치적 기반, 경제적 기반이 탄탄한 층입니다.
 
사림이 정치적 중심이 되자.. 훈구파는 대거 서인에 편입됩니다.
 
아시다시피... 조선말기까지 정권을 잡은건 서인이지요.. 아마도 인조반정이후 그렇습니다.
 
서인은 이후 노론 소론 시파 벽파.. 이렇게 갈라지며 마지막까지 정권을 가집니다.
 
동인, 북인, 남인은 잠깐씩 정권을 잡다가.. 결국 서인에 밀려 영영~ 이 됩니다.
 
 
역사는 되풀이되는거 같습니다.
 
이걸 막기위해서는 일단 그들에게 동정을 주어서는 안되겠지요
 
이들의 힘은 거대합니다.. 이에 비해 국민의 힘은 작습니다.. 모으고 모아서 한방을 날려도
 
그 한방이 숨통을 끊을 한방은 되지 못합니다.
 
민주당 갈길이 아직 멀었습니다. 
 
조윤선이 저리되는거보고.. 참 저들의 힘은 여전히 세구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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