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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같은 스토킹 실화
게시물ID : panic_972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누리꾼A
추천 : 19
조회수 : 408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12/09 12:03:35
제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친구가 어떤 남자를 만나다 헤어지자고 했답니다 
그런데 그 남자가 친구핸드폰에 위치 추적 어플을 깐건지 
뒤를 밟은건지 어딜가든 근처있다며 
전화,문자로 계속 만나자고 했다고 합니다
친구는 한동안 혼자 다니지 않고 주변 지인들과 같이다녔습니다. 집앞에선 엄마가 늘 마중 나와 있었고요
그러던 어느날 엄마가 일이 있어서 마중을 못 나온 저녁이었는데 집 앞에서 그 남자가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이야기를 하자고 차에 타라고 해서 탔는데 
강제로 여관으로 데리고 갔다고 합니다
여관에서 친구를 청테이프로 손과 발을 묶은 후 친구에게 양주를 먹이고 성폭행을 했다고 합니다 
그 남자도 술을 마셔서인지 잠시 후 잠들었고 
친구는 그 틈을 타서 테이프를 푼후 핸드폰도 못 챙긴 체 도망나와서 엄마와 언니와 같이 경찰서에 가서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경찰서에서 진술서를 쓰던 도중 친구의 언니는 집에 아버지가 올 시간이 되어서 밥을 차려 드리러 집으로 갔는데 
아버지가 하시는 말씀이 
집에 왔는데 친구 방에 문이 열려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방에 들어가 보니 아무도 없는데 
친구방 옷장 문이 살짝 열려 있었다고 합니다 
옷장 문을 열으니 그 남자가 칼을 들고 옷장 안에 앉아 있었다고 합니다 
친구 아버지는 너무 놀랐지만 당황하지않고
무슨 짓이냐고 물어봤고 
그 남자는 친구를 한 번만 만날 수 있게 해 주라고 부탁을 했다고 합니다 
친구 아버지는 당장 나가라고 
지금 다들 경찰서에가 있다고 하니까 
그 남자는 다행이 바로 도망을 쳤다고 합니다
( 친구는 핸드폰에 집 열쇠를 매달고다녔는데
 그걸로 집을 열고 들어온 것 이었습니다)
경찰들이 집으로 와서도 조사를 했고
그 남자는 지명수배가 되었습니다 
나중에 지명수배가 된후 안 사실은 
그 전에 사귀던 여자에게도 폭행과 스토킹을 하였고 
여러 돈 문제로 기소중지가 되어 있던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난 후 그 남자가 잡혔다는 소식을 
경찰에게 전해 들었습니다
그러고 또 몇 달이 지나 친구 집으로 편지가 한 통 왔다고 합니다 
정말 영화 같은~ 유치한 내용의 편지 ㅡ.ㅡ
누군지 뻔히 아는데ㅡ.ㅡ 잡지에 글씨를 하나씩 오려서 
편지를 보내왔다고 합니다
''나는 네가 지난 날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친구네 가족은 찝찝함과 두려움에 이사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그 남자와의 인연은 완전히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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