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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 극이라... 애초에 극이란 건 없는지도..
게시물ID : phil_108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널소유하겠어
추천 : 0
조회수 : 74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3/04 20:20:38

내게는 없는, 존재하지 못하는, 가질 수 없는...
그런 꿈... 이상...

A---------B--------C

B는 현재, C는 추구하려는 것, A는 현재보다 더 나쁜 상황.

그러면 내가 C의 위치에 서는 가장 쉬운 방법은?

즉...
(-Z)---------A---------B----------C

A라는 가치를 더 낮추어, 그곳에 머무르며 B라는 가치를 
C라는 가치로 느끼는 것.

그렇게되면 C라는 것은 넘을 수 없는 산.... 거대한 벽.
B는 언제든지 넘을 수 있는 산.... 

그렇게 중독이 되어간다면... B를 넘지 못하도록 -Z까지 가겠지.

극과 극이라...
당신이 하는 행동은 스스로를 죽이는 행동임을 아시길.

뭐 선악을 떠나서 자기부정의 길은 결국 자기파괴의 길이라는 것은 변함없는 진실이고,
나도 그렇게 깊숙한 자기파괴의 길까지 가보지 못하였지만...
감히 말하자면 애초에 극이라는 것이 없을지도 모르오.

양 끝... 둥근 원에 끝이 어디있는가... 무한히 궤도를 형성하고 돌고 돌 뿐.....
하지만 자기파괴의 길에서 얻는 유일한 낙이 하나 있다면....
'동기부여'랄까? 

아직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언젠가는 알게 되겠지요...

이상한 소리지요?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라고 말한 이상의 소설을 보자면...
참으로 아이러니한 것이,

자기파괴의 길을 걸으면서 스스로의 가치를 드높인다는 것이요.
성장이 결여된, 멈춰버린... 그런 천재... 그것은 누군가 혹은 무언가에 가로막혀서...
사실 가장 큰 원인은 자기 자신인데 말이요.

그렇다고요.... 아직은 이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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