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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눈이 내린다면..
게시물ID : science_10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into
추천 : 7
조회수 : 93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04/27 14:18:30
최근 전세계의 관심은 기후온난화 방지였다. 작년말에 코펜하겐에서 열린 기후정상회담에서도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문제에 대해 격론을 벌리다가 용두사미로 끝나고 말았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연초에 폭설과 함께 일월에 영하 10도 밑의 한파가 여러 번 찾아왔다.  그리고 유럽도 1월중에 폭설과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미국 동부도 2월5일서부터 6일사이 50cm가 넘는 그 지역 기록상 최대의 폭설이 내렸다. 

20세기 이후에 인류는 기후 온난화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그런데 지구 역사상 빙하기와 중간에 따스한 간빙기는 교차되어 왔다. 가장 최근에 빙하기가 약 일만년전에 끝났다고 한다. 지금 조사된 문명중 가장 오래된 이라크 지역에 위치한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약 8000년전으로 거슬러 가니 빙하기가 끝나고 현생 인류가 문명을 이루게 된 것이다.

피터 슈바르쯔 등이 작성한 “급작스러운 기후변화를 가정한 미국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에 의하면 지금 일어나고 있는 기후 변화를 조사 하였다.

보고서의 중요 내용은 북반구로 열을 전달하여 주는 해류 흐름이 줄어들어 북미와 아시아의 평균기온이 화씨 5도(섭씨 2.8도) 정도 유럽 등의 국가의 기온이 화씨 6도(섭씨 3.4도)정도 내려갈 수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호주, 남미, 남아프리카 등의 남반부 지역은 기온이 화씨 4도(섭씨 2.2도)정도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기후 변화는 실제 농업 및 생활에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농업지역에서의 가뭄으로 식량난이 올것이며 겨울 폭풍(Winter Storm)이 밀어닥칠 수 있다고 예측하였는데, 최근 폭설이 그러한 겨울 폭풍의 결과로 볼 수 있다.

한랭의 원인은 북반구의 빙하가 녹은 물로 주위 바닷물의 농도가 작아짐에 따라 적도에서 오는 난류의 순환이 적어져서 북반구가 빙하기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로 예측하는 것은 에너지 관련한 국제적인 분쟁의 심화, 개발도상국의 엄청난 식량난 등 심각한 내용이다. 

결국 최근 미국, 유럽, 아시아의 한파와 남반부의 호주 등에서의 가뭄과 더위는 위 보고서의 내용이 현실로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유례없는 한파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시 인류가 온난화를 방치하여 이상태로 간다면 내년 8월에 우리는 눈을 볼수 있을런지도 모르겠다. 

참고자료: 
Peter Schwartz and Doug Randall, An abrupt climate change scenario and its implications for United States national security ( 급작스러운 기후변화를 가정한 미국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 )
http://www.edf.org/documents/3566_AbruptClimateChange.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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