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에 정말 많이 싸웠습니다. 하루걸러 다퉜죠 안맞는게 너무많았어요. 그래도 제가 진짜 맨날 내가미안해내가미안해 하면서 걔가 화나고 삐진걸 다 풀어줬어요. 제가 죄인이라고 생각들 정도로요.. 그렇게 자주싸우고 나니 남친이랑 어느정도 맞춰지고 싸울뻔해도 서로 한걸음물러가고 그렇더군요.
나중에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도했어요. 자기가 너무 못해준다면서 진짜 니가죄인생각이 들정도로 만든 나였다면서.. 물론 잡았죠 좋아서 서로에게 소중한 첫사랑이라서.
항상 남자친구의 연애방식에 맞췄어요. 그렇게 일년 가까이되니까 제가지치네요. 조금만 싸워도 제가지쳐요. 걔가 미안하다해도 저는 이미 서운한게 쌓이고쌓여서 (속상하고 서운한일 잘말안해요. 걔는 되게 잘삐지구요.) 그냥 지치고 짜증납니다.
네 솔직히 좀 식은것같아요. 근데 그러기엔 아직 좋아하는마음이커요.. 솔직히 다른애들은 남자친구들이 잘해주던데 저도 길가다 소소한 장미한송이 이런 작은선물한번 받아본적이없네요.. 딱한번 커플팔찌받았어요. 돈도 제가 더많이냅니다. (같은 대학생) 그런데 이게 좀 쌓이다보니까 은근히 많더라구요..ㅎㅎ 술은 잘안먹지만 한번빼고 다제가냈고, 걔가 영화를보면 저는 밥을사는형식입니다. (밥이 육칠천원더비싸구요) 그리고 제가밥을사면 걔가 카페를가는형식..
저는 그냥 더치페이만해도 좋은데..
그냥 제가 조심스럽게 무슨말을하면 그걸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고 저는 아직 화가풀리지도 않았는데 사랑해달라고 어린애처럼 찡찡대고..
솔직히 처음부터 안맞았어요 이건서로다인정했고 그래도 안맞아도 잘사귈수있다며 서로 다독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