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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학] 불안함
게시물ID : panic_780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의뒷면
추천 : 14
조회수 : 206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3/04 23:16:13

출처 - http://occugaku.com/

불안함

어릴 때, 학원 선생님이 해주신 이야기입니다.

그 선생님은 당시 대학생이었는데, 대학 동기 중에 이상한 친구가 있었다고 합니다.
여기서는 A 씨라고 합시다.
그는 가끔 마음이 불안해진다고 합니다.

정월 쯤 되어, 선생님 자취방에서 둘이서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갑자기 A 씨가 새파랗게 질려서 땀을 뻘뻘 흘리길래 선생님은 괜찮냐고 물었습니다.
A 씨는 그 질문엔 답을 하지 않고, 방에 놓인 전화기를 집어들고서 품 속의 수첩을 꺼내더니
거기 적혀 있는 친구들 연락처에 하나 하나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휴대 전화는 보급되지 않았을 때)
게다가 전화를 걸고서 대뜸 하는 말이
"지금 어디야? 그래? 오늘은 ○○(우리 마을 이름)에서 절대로 나가지 마. 이유는 나중에 말해줄 게"
전화를 받지 않은 사람도 몇 명 있었다고 합니다.

전화를 다 걸었을 때 선생님이 왜 그러냐고 물었습니다.
A 씨 말이, 갑자기 불안해지면 자기와 멀리 떨어져 있는 친한 친구 중 하나가 반드시 죽는다고 합니다.

이 때는 정월 휴가라 일찌기 귀향했던 친구가
고향의 교차로에서 사고로 죽었다고 합니다.
사고 시각은 A 씨가 불안해한 후 2시간 정도가 지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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