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초반에 배영수선수가 흥분을 했던 탓인지 허도환선수의 리드에 문제가 있었는지는...
너무 빠르게 승부를 가져가려 했던 탓에 백투백 홈런을 맞고 5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5실점을 하였지만 경기초반이라 질거같은 기분은 안들었습니다
후속으로 나온 이동결, 김기현선수가 잘막아주면서 2점차까지 추격에 성공합니다
7회에 오지환선수를 이기지 못하고 루상에 내보내자 권혁선수가 일찍 등판을 하길래
저는 5일 휴식 후 등판이라 허리가 괜찮은지 점검 차원에서 올렸나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7회에 권혁 선수가 상대한 타자는 정성훈선수와 채은성선수였습니다
9개 투구로만 실점을 막았지만, 5일만에 등판이라 역시나 내용면에선 나빴습니다
공의 구속은 140대 초중반이 나왔지만 정성훈과 채은성 선수를 상대로 던진 9개공 중에
5개가 높은공이었습니다. 권혁선수가 잘했다기 보단 경기감각이 좀 떨어진 대타와
오지환선수의 도루 실패로 이닝을 막은거라 봤습니다. [ 물론 주관적인 평가입니다만 ]
7회말 공격에 LG에서 제일 믿을만한 셋업맨 이동현 상대로 대량득점에 성공하여
역전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찾아온 8회 초 LG의 공격
근데 권혁선수가 계속 마운드를 지키더라고요
조금은 의외라고 생각했지만..... 박용택선수를 좌익수 든공 처리를 하더군요
저는 길게 봐서 1이닝을 책임진 여기까지라고 봤습니다
이유는 7회는 지고 있던 상황이었고 8회는 1점을 지키기 위한 부담되는 상황인데다
오늘 타격감 또한 좋은 한나한, 이병규 선수를 상대해야 하기에
박정진선수나 송창식선수가 나올 줄 알았습니다.
[ 물론 두선수 지금 연투라 무리라고 생각은 했지만 시즌 첫 4연승..
상위권 도약 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라 무리해서라도 이겨야 된다 생각했습니다 ]
하지만 교체가 없었습니다
결국 한나한,이병규 선수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1사ㅏ 1,3루 위기를 맞이하고 투수교체를 하려 했지만, 권혁선수는 본인이 책임지겠다는
신호를 보내더군요... 권혁선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가는 상황이지만.......
선발이 대량실점을 안해도 안타를 많이 맞거나 감독판단에 오늘 안좋아보이면
과감하게 교체하시는데 부상에서 갓돌아온 권혁선수의 첫번째 경긴데
투수교체를 왜 안하셨는지.... 아쉽네요 [ 물론 이건 결과론이지만 권혁선수도 너무 안타깝네요 ]
그런걸 다 떠나 4회에 찬스가 찾아오고 김태완 대타 카드를 일찍 꺼내들었는데
결과는 삼진...... 김성근감독은 강력하게 항의를 했습니다
저도 리플레이로 자세히 봤는데 낮은 스트라이크인거 같았습니다
[ 솔직히 볼을 줘도 될만큼 살짝 낮았다고 보여집니다 ]
근데 거기에 포수가 포구 후 미트질을 바닥으로 하는바람에
덕아웃에서 보면 터무니 없는 공을 스트로 줬다고 판단 했을 수도 있습니다
[ 근데 보통 스트라이크를 받으려고 낮은 볼은 미트질로 위로 올리지 않나요? 근데 왜 아래로 했을까요? ]
그리고 선수들을 철수 시키며 감독이 할 수 있는 최대치의 항의를 했습니다
그럼 심판은 다음부터 더욱 더 집중해서 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 후에도 스트라이크와 볼 판정이 들쑥날쑥했습니다
한화선수가 던졌을 때도 들쑥날쑥 엘지 선수가 던져도 들쑥날쑥
좀 심판 처벌에 대한 규정을 좀 보완해서 탄탄하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1,2번 1,2년 있는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선수협은 강력하게 요청 하십시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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