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왜 대선때 지지율 가지고 사드 반대하는 사람과 비교를 하죠? 경상도는 대한민국 아닌가요? 문재인은 대한민국 모두의 대통령이 아니고 문재인 찍은 사람만의 대통령 인가요? 전라도에서 문제가 있어서 시위하면 괜찮고 경상도는 문제가 생겨도 문재인을 찍어도 전부 입닫고 살아야하는가?
그리고 바끄네 때에 80%이상 보수를 찍었다면 이번에는 57%를 찍은 겁니다. 그만큼 경상도에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있는데 홍준표를 찍어다고 경상도를 깍아내리나요.
그리고 사드 반대하는 성주 사람들은 문재인을 찍었을 가능성이 더 큰데 왜 홍준표 찍은 것을 문재인 찍은 사람에게 욕을 하나요.
그렇잖아도 민주당이 전국정당 할려고 이번 기회에 경상도에 많은 의원을 배출해 볼려고 하는데 시민단체와 국민들 사이에 홍준표를 끼워넣고 갈라치기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김제동씨도 성주에 가서 사드반대하는 주민들을 독려했는데
폭염에 성주 민주 시민들 도와주지는 못 할 망정 홍준표를 찍은 동네라고 성주 민주 시민들을 깍아내리다니 할 말 없네요...
사드부지선정은 죄순실503정권이 했고 앞뒤안보고 밀어붙이다가 빼도박도 못하게 만든 것도 503이죠. 누더기된 외교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문통은 너무도 잘하고 있는 겁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선진화된 민주주의라면 적어도 앞으로 소수의 순진무구한 달동네, 촌사람들 볼모로 더이상 이런 짓 하면 안되는 겁니다. 비슷한 위친데 배치를 대구서구 북구 쪽으로 했다면 어땠을까요? 했으면 땅값이다 유해시설이다 난리나고 대구시민 쪽수로 밀여붙였겠죠. 250만 대구시민이 다 들고 일어나면 뭐라 할건가요? 이건 다수의 폭력이죠. 상계동 행당동 난지도 대추리 강정리 밀양 용산, 헬반도는 계속 누군가의 비극을 애써 망각하면서 덮으려고 하는데 특히 저런 여론조사따위에 기대 소수의 당사자들을 말살하려고 하면 눈에 안보이는 부작용이 심하고 사회적 손실도 클 겁니다. 똑같은 갈등이 반복될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