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쓰고있는 노트북이 슬슬 잔기침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저것 고쳐서(보드 바꾸고 램 더 달고, ssd도 달고) 잘 쓰고 있었습니다만
아는 사람이 노트북이 필요하대서 제것을 싸게 넘기고 전 새로 하나 사기로 했습니다.
베오베에 이 견적추천글을 보고 눈독만 들이고 있다가.
얼마전 베스트에 올라온 왕초보님의 컴퓨터 조립 글을 보고 용기를 냈슴다.
http://todayhumor.com/?humorbest_1025626
램도 바꿀줄 알고 하드도 달줄 알고 odd 붙였다 떼고 95때부터 윈도도 혼자서 설치하고 했는데
사실 전 컴퓨터 조립을 한 번도 안해봤거든요. 왠지 무서워서......
"만 오천원, 2만원 주면 조립해주는데 굳이 내가 할 필욘 없지!"
이런 변명을 하면서 넘어갔었는데, 이번엔 견적을 좀 욕심내서 지르려다보니.. 총알이....
술을 좋아해서 주 3~4 회는 술을 마시는데 이번 달은 술 한 방울도 마시면 안될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
(주문 뒤 통장 잔고보고 갑자기 술 생각이 나서 한참 고민했어요. 강림한 지름신 쫓아내고 환불할까 하고...ㅠㅠ)
근데 문제가 생겼슴다.
케이스가 안들어가요 ㅋ
마우스 선반이랑 그 아래 작은 보관함에 걸려서ㅋㅋㅋ
미들타워 케이스가 제 생각보다 크더군요. 이렇게 클 줄 몰랐어요. 빅타워로 잘못 시킨 줄 알고 좀 당황;;;;
제 컴퓨터 책상이 오래된 관계로 좀 더럽... 사실 아주 더러운 상태 아니면 청소를 잘 안합니다.
뭐 이정도면 양호하잖아요 ㅋ
하여튼 드라이버로 레일부터 뜯어서 위로 올려달아야 할 것 같아요.
그럼 우선 그거부터 하고 올게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