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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9724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쿄블리
추천 : 1
조회수 : 66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7/30 12:56:17
저는 우파에요
중도 우파에 수정주의자랄까.
우파라고 해서 구 새누리 현 자한당과 바른정당 세력을 지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나라는 우편향 되어있고 대한민국 내에서 좌파라고 불리는 당도 아나키즘, 세계시민주의적 색채을 띄고 있다기 보다는 민족주의적 성향에 가깝죠.
저는 민족주의자이고 우파이므로, 민족을 반역하고 이익집단화 되어 정경유착을 이끌어 낸 과거 여당에 대해 큰 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냥요.
과거 새누리당 출신 사람들?
당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이익집단 정도.
문님 정말 좋아하고 더민주 하는 일 봐서 비판적으로 지지하지만 저는 한번도 제 사상이 어딘가의 끝에 서있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제 사상이 극단적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ㄱ
근데 제 남자친구는 그냥 정치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친구였고 부모님이 전라도 출신이라 그냥 더민주나 국민의당 지지색을 띄곤 했어요.
2년 정도 만나서 이젠 정치색에 대해 말을 하는데 제가 이 얘기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다고 말을 꺼냈습니다.
나는 구 새누리당 자체를 사실 정당으로 별로 인정하고 싶지 않다고 말이에요.
그들의 이익을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봐왔고 국민의 아픔에 얼마나 무심한지 봐왔고, 말바꾸기를 서슴없이 하며 언론사와 유착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 별로 인정하고 싶지도 않다고요.
독재정권도 인정하기 싫지만 그것보다도 그들이 얻은 정권이 국민의 지지가 바탕이 된 것이 아닌, 자기들끼리 만들어낸 정권 혹은 쿠테타로 이뤄진 정권이기 때문에 더욱 싫습니다.
저는 역사나 정치 전공을 하고 싶었던 학생이고 남자친구는 최근에서야 저때문에 관심을 갖게 된 분야라 아마 저보다 많이 아는 편은 아닐거에요
저는 제 정치관이 극단에 서있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이런 얘기를 들으니 혹시 그런가? 하고 생각해보게 되네요...
그리고 여러번 이야기를 했는데 남자친구는 너무 정치적으로나 어떤 곳에서나 어줍잖은 중립을 유지하고자 노력합니다
예를 들어서 오늘 한 기사를 봤어요
이력서에 증명사진 없애는 걸로 되면서 사진사들이 시위하는 뉴스 였는데
제가 생각하기엔 그게 너무 이기적인 거에요
사진 값도 많이 받아먹었고
사진이 이력서 사진만 있는 것도 아니고
사진 산업도 점점 셀프 쵤영으로 대체되는 추세인데
저 정책을 폐지하고 사진사들을 위해 이력서에 사진을 넣어달라고 시위하는건 제가 보기에 너무 이기적인 거에요
그래서 그냥 저건 너무 이기적이다 라고 했더니 맨날 저보고 왜 항상 극단에 서있는 의견을 가지고 있냐고 하네요
솔직히 중립이 항상 좋은 것도 아니고 획실한 나의 의견을 가지는 것도 좋은거 아닌가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제가 확실한 의견 가지면 너무 극단에 서있다고 하고 중립에 서있으라고 하는데 그게 너무 싫어요...
제 의견이 그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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