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될 수 있다 쪽이었는데 요즘들어 생각이 바뀌는 중이네요 전혀 이성의 감정없이 친구할 수 없다로. 만약 친구사이라면 문득문득 느껴지는 이성적인 감정을 억누르는 거라고 얼마전에 십년친구랑 팔년친구한테 고백아닌 고백받은거, 같이 작업할 때마다 남자동료들이 대쉬하는게 왜이렇게 인생허탈하고 내가 잘못산것같지? 내가 나도 모르게 끼부리나? 내가 웃음이 헤픈가 별별 생각도 다 들고 그냥 회의감 같은 것도 느끼고.. 남이 들으면 엄청 재수없게 들리겠지만 저는 뭐 한두번도 아니고 거의 같이 일하거나 공부하는 남자 대다수가 저한테 그런 감정을 가지니까 뭔가 굉장히 멘붕에 우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