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사전제작으로 퀄리티가 장난 아니었다.
미드나 일드 못지 않은 몰입감과 현실성, 시의성이 겹쳐서
최근 막장드라마들때문에 드라마를 안봤는데,
이 드라마를 꼭 봐야했다.
저 ㅅㅂㄻ MBC가 개꼴이니 공중파에서는 안되고,
오로지 지난 정권에 탄압받던 CJ계열의 케이블 TV에서
나같은 경우는 IPTV로 봐야했다.
마지막 이창준의 편지는
모래시계의 시청율로 응답하며,
전국민이 같이 보면서 검찰개혁에 공감을 얻어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5%대의 시청율에 그치고 말았다.
지난 적폐정권의 개와 하수인들이 아직 물러나지 않고, 버티고 있으니
이런 명작드라마도 케이블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이
어용국민으로서 현재 시국이 그리 녹녹치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검찰개혁도 해야겠지만
다시 한번
방송개혁도
진도가 나가야겠다는 느낌이 든다.
돌아오라.
마봉춘
고봉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