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렸다가 삭히는 중이라서 나머지 못 올려서 완성한 거 올립니다.
제가 요리게시판에 글을 가끔 쓰는 이유가...
요리에 문외한인 분들이 괜히 겁먹고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쉬운 요리법을 올리고 싶어서입니다.
요금 요리 재료들이 반쯤 가공된 것도 많고, 주방용품도 편리한 것이 많아요.
그래서. 라면 끓이는 법을 아시는 분은 다 할 수 있는 요리가 참 많더군요.
자... 식혜팩을 사서 식혜 만드는 겁니다. 무지 쉬움!!!!!
마트에 가시면 이런 식혜만드는 팩을 팝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검색하셔도 식혜가루나 팩 상품이 많습니다.
생강도 들어가면 좋으니까 생강도 준비하세요.
생강은 생으로 된 생강 사셔도 되고, 마트 양념코너에 보시면 분말로 가공된 생강가루도 있습니다.
준비물 : 식혜팩, 생강(생략가능), 설탕, 밥 2공기, 보온밥솥 ..ㅋㅋ
식혜팩 사시면 설명서에 다 나와 있습니다.
녹차팩 같은 팩에 식혜 엿기름 가공한 거 들어있고요,
그냥 보온밥솥에 설명서에 있는 대로 물을 넣고 + 생강넣고(저는 갈아 두었던 것이라서 팩에 넣었습니다. 그냥 썰어서 넣었다 나중에 건져 내심 될듯)
+ 밥 두 공기 넣으세요.
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어진 것이 좋지만, 귀찮으니까 걍 집에 있는 식은밥 두 공기 넣었습니다.
아직 설탕은 넣지 않습니다.
이렇게 넣은 후(이 팩 상품은 물을 4.5리터 넣으라네요).... 보온기능으로 4~8시간 삭힙니다.
그냥 놔두면 식혜가 삭혀집니다.
저녁에 넣은 후에 다음 날 아침 보니까 이렇게 삭혀졌네요. 식혜 향기가 많이 납니다.
이걸 다른 솥에 옮기거나 그냥 전기밥솥에서 5분 정도 끓이면서 설탕을 넣어서 단맛을 더 추가합니다.
설탕의 양은 취향 대로 설탕을 조금씩 넣어 가면서 가감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완전히 식힌 후에 냉장고 보관하시면서 드세요.
생강을 약간 넣고 발효가 잘 되어서 맛이 좋아요.
깊은 맛을 원해서 저는 설탕 반, 인터넷에서 구입한 현미조청 반 넣었습니다.
이상입니다.
제가 남자라서 섬세하게 하지 못해서 비주얼이 좀 그렇네요.
읽어 보시면 생각보다 쉽다고 느껴지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