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운동 후 샤워실 들어가기 전 웃통을 까고 '음~ 배가 많이 들어갔군. 이러다 몸짱 되는거 아냐'라며
'월급안쓰고 모으다 이거니처럼 돈 많아질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과 똑같은 생각을 했네요.
그렇게, 혼자 흐뭇해하며 바지를 벗으려는 순간,
'어라? 뭔가 이상한데...' 다시 일어서서 거울을 보니
왼쪽 어깨 높이랑 오른쪽 어깨 높이가 다른 거에요. 왼쪽이 살짝 더 올라간 (오른쪽이 내려간건가?) 상태네요.
왼손잡이라서 주로 오른쪽에 가방을 메고, 물건도 오른손으로 많이 들거든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어깨나 목이 결릴 때 거의 왼쪽만 그래요.
서서 좌우로 고개를 돌리면, 오른쪽으로는 어깨 뒷편까지 보이는데
왼쪽은 오른쪽정도까지 돌리려면 뻣뻣하고 아파오네요.
지금도 왼쪽만 뻐근하네요.
이게 단순히 생활습관때문이라, 고치면 괜찮아 질려나요?
어깨랑 골반을 엑스레이 찍어보면 금방 확인가능할테지만
어깨 결린 것과 높이 차이는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한방병원 같은 곳에서 도수치료를 받아봐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