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겨우 한달이 채 안남은 아주 엿같은 상황에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고3 수험생입니다.. 오늘 아주 황당한 소식이 전해지더군요. 친구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는소식.. 출근 길에 사고가 났는데 핸들이 명치를 가격해 사망하셨다네요... 어제까지만해도 웃으며 보던 그 친구... 믿겨지지가 않더군요.. 정말 학교 자습 끝나고 병원에 찾아갔는데 넋이 나간 그 표정 정말이지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19살이란 적지 않은 나이에 수능이 한달도 안남은 이 시점에 장남으로서 앞으로 무거운 책임을 지니고 살아가야 할 친구의 운명.. 친구의 삶. 쏟아지는 눈물을 간신히 참았습니다.
중 1때 저랑 가장 친한 소꿉친구의 어머니가 돌아가셨었는데요.. 그 친구가 외아들이었어요.. 어머니 없이 큰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는 그 친구를 볼 때면 항상 마음이 아팠는데.. 또 제 주위에서 이런 안타까운 일이 생기네요.. 정말이지 너무나... 휴... 그 친구에게 무슨 말을 해줘야 할까요.. 어떻게 대해줘야할까요. 아까 병원에선 그냥 힘내라는 말 밖에 그 말 밖에 못했습니다. 그 친구의 얼굴을 보고 온 지금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친구로서 지금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혼란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