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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의 최근 밸런스 패치의 개인적인 느낌.......
게시물ID : lol_5976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앵그리티모
추천 : 7
조회수 : 53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3/05 22: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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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라이엇 밸런스 패치를 보면 참으로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어느새 패치노트에는 ' 이런 가능성, 저런 가능성을 열어 두고싶어 ' 보다는

' 우리가 원하는 방향은, 우리가 원하는 스타일은' 이란 말이 더나오는 것이 

 마치

' 우리가 만든 판 위에서, 우리가 주는 말로 놀아 ' 라는 마인드가 보여서..........


  북미때 부터 해온 입장으로서 예전 라이엇은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패치를 하거나 챔프를 구상했습니다.

  초기 때 보면 ad 계수와 ap 계수를 동시에 가지거나, 마뎀 물뎀이 조합된 스킬 트리를 가진 챔프가 많았지요.

  그중엔 정말 라이엇도 예상못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져버린 ( 예: 구 사이온) 도 있었죠.

 ' 우리는 이런 컨셉으로 만들어 보았지만, 너희가 원하는 플레이 방식에 따라 근접탱커가 될수도있고, 마법사가 될수도 있다' 는 마인드가 있었습니다.

  바로 유저들을 위한 게임의 방향성을 보여주었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지금은 확실히 느끼는 건 ' 유저들과 같은 눈 높이에서 겜을 개발하던 ' 라이엇이 아닌, ' 유저들을 내려보며 겜을 개발하는' 라이엇이라는 이미

를 지울 수가 없습니다.....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 게임스타일을 위해 유저들이 원하지 않는 패치를 한다던지, 뜬금없이 비주류 챔프들을 너프시킨다던지, 비주류에서 주류로 끌

올린 유저들의 노력을 짖밟는 너프의 연속....... 그 중에서도 정작 칼질을 당해야하는 몇몇챔프들에 대해서는 미온적인 반응이라던지.....

( 이번 카타나 패시브 너프로 인해 오히려 승률이 올라간 기괴한 현상은 흥미롭죠,)


 
 물론 라이엇의 규모가 매우 비대해진 만큼 여러 유저의 의견을 듣고, 조율해야하는 어려움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의 라이엇 마인

가 더 좋았던 저로서는 지금의 라이엇에 대해선 불안감이 드는 군요.


 
 한때 eu 스타일을 깨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했던 라이엇의 마인드가 그리워지네요. 결국 그 스타일은 고착화 되었지만 좀더 다양한 플레이를 제공하

기 위한 노력이 보였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각종 대회 픽에 집착을 한다던지, 칼질을 당해야만 몇몇 챔프들은 ' 지켜보고 있다 ' 라는 말만 되풀이 한다

던지........

(라이엇이 말하는 밸런스의 방향은 ' 일방적인 딜교' 와 ' 불확실성을 없앤다' 라는 취지라고 생각 되어집니다만, 닷지 시스템을 없앤것과 크리 확률을 

보정한건 모든 챔프가 통용되는 사항이니 그러려니 하지만 일방적인 딜교 부분에선 아직도 의문부호가 붙습니다. 편애가 보인다고나 할까요.)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유저들을 위한, 열린 마인드의 라이엇이 요즘은 오만방자한 개발회사로 보일까요....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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