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언니가 이 때 하늘나라로 갔어요 유골이고 뭐고 안경 하나만 남기고 떠났어요 제 생일 다음날인 2월 18일 토요일 저녁에 성당에 오기로 했는데 아침에 학원가더니 연락이 끊겨서, 얼마나 무서웠는지 몰라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장례식에 갔어요. 사진 속에 그 언니가 있는게 안믿기고, 성당에 언니노래가 안들리는것도 이상하고. 2월만 다가오면 명절이나 생일도 안기다려지고 그 때 생각에 마음아픕니다. 인터넷에 가짜 문자, 조작된 감동글도 다 꼴보기싫어요 이런 소재 다음부턴 안쓰셨으면 좋겠어요. 웃으며 왔다가 마음만 아프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