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횽누나들 글좀읽어주세요 현직 캐디입니다.
게시물ID : humordata_5958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니훈.
추천 : 33
조회수 : 183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04/27 23:20:04
http://www.ytn.co.kr/_comm/pop_mov.php?s_mcd=0103&s_hcd=&key=201004271827446441 YTN 에서 방영된 캐디 내용입니다 알펜시아 골프장입니다. 저희 캐디들지금 집회하고있씁니다 추천하나하나가 힘이 될거같아요 꼭좀 부탁립니다.,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형님누나들 국민 세금으로 만들어진 골프장이 있습니다. 강원도가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대관령 일대에 조성한 알펜시아 골프장인데요, 골프장을 지은 건 좋은데, 고위 공직자나 정치인에겐 공짜, 정말 마음대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 리조트는 은행 빚이 너무 많아 하루 이자만 1억 원 씩 내고 있고 있습니다. 지환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조 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강원도개발공사가 조성하고 있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골프장. 지난 해 7월, 18홀과 27홀짜리 골프장 2곳이 개장한 후 이 곳엔 주요 공직자와 정치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강원도 현직 국장 A 씨를 비롯해 최근엔 알펜시아 예산 지원을 담당하는 강원도청 직원까지 가족을 동반해 라운딩을 즐겼습니다. 현역 지방의원인 K 씨는 그야말로 제 집처럼 골프장을 드나들었습니다. [인터뷰:골프장 운영 관계자] "골프장 주인처럼 이용했다고 말씀드려도 과언은 아니고요. 본인이 오고 싶을때 그냥...회원제에 있는 빌리지 이용한 것뿐만 아니라 콘도 스키장 자녀분들까지 와서 무료 강습까지 받으면서... 비용 발생한 것은 없습니다." 골프 회원권 분양 홍보를 위해 만들어진 모델하우스는 이들의 숙소로 사용됐습니다. 강원도청 직원인 B 씨가 알펜시아 골프장을 찾은 지난 4월 17일. 취재진이 입수한 이용객 명단엔 B 씨의 이름 은 물론 사용료를 낸 기록도 없습니다. 별도의 예약이나 서명 없이 모두 무료로 사용한 겁니다. 문제가 되자 해당 직원은 골프장 시설을 점검하기 위한 방문이었다고 해명합니다. [인터뷰:강원도청 관계자] "오히려 좋은 경험하고 다음에는 또 시간이 되면 회원제도 한 번 가야되겠다 생각도 하고 있던 중이었어요." 마구잡이 운영이 계속되는 동안 방문객 1명이 하룻동안 골프장에서 사용한 돈은 약 2만 8,000원 꼴. 골퍼 한 사람이 찾아와 3만 원도 채 안 쓴 셈인데 정상적인 골프장이라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문제는 국민 세금으로 지어진 알펜시아가 엄청난 적자와 함께 강원 재정의 화약고로 불리며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겁니다. 알펜시아측이 올해 말까지 당장 상환해야 하는 은행권 자금만 약 1,900억 원. 강원도민이 지불해야 하는 하루 이자액만 1억 원에 이르는 데다 추가 채권 발행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인터뷰:최원자, 강원도의원] "지도 감독을 해야 할 또한 견제의 역할을 해야 할 집행부와 정치인들이 이렇게 대접을 받았다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구요. 그들도 함께 알펜시아 사업에 있어 책임을 져야 한다." 이처럼 주먹구구식 골프장 운영이 계속되며 피해를 입은 건 엉뚱하게도 일용직 캐디들. 강원도 지정 교육기관에서 수개월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골프장에 채용됐지만 정작 일은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경영이 어려워진 골프장측이 캐디 없이 라운딩이 가능한 노캐디 원칙을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캐디 한 명이 4월 한 달간 배정받은 경기는 줄잡아 2~3차례 정도. 단 1경기만 배정 받은 캐디도 있는 반면 캐디 없이 진행된 노캐디 경기는 무려 여든 경기가 넘습니다. [인터뷰:알펜시아 캐디] "캐디 일을 나갈지 안 나갈지 저희가 알 수가 없으니까요. 매일매일 보통 이 시즌에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근무할 수가 있는데 저희는 이틀에 한번도 근무가 힘들어요." 골프장측은 겨울 비시즌동안 영업이 안된 것 뿐이라며 캐디 배정 문제는 전적으로 방문객들의 요청에 따른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차상구, (주)알펜시아 사장] "캐디 없이도 골프카트를 운전하고 페어웨이까지 들어가는 그런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저희가 캐디 선택제를 채택해서 운용하고 있거든요." 끝이 보이지 않는 예산 투입으로 정부로부터 강도 높은 자체 구조 조정까지 요구 받은 알펜시아 리조트 골프장. 하지만 일부 고위 공직자와 정치인에겐 너무나도 너그러웠고 그 이면엔 생활고에 허덕이는 일용직 캐디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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