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쭉 타던 말이 렙 16이 됬습니다.근데 스킬이 연속점프랑 앞발찍기뿐이더군요...

그래서 새로 한마리 잡으러 또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제가 첫 말을 잡은 포니엘 산장으로 갔죠...

참 오래 기다렸습니다.원래 말 잡으려면 오래 기다려야하니 기다리는것쯤은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나오고나니 여기서부터 멘붕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 챙겨간 준비물은 로프 3개와 흑설탕 5개! 그리고 포획에 도전했지만 야생마는 하찮다는듯 저를 내동댕이쳤습니다...

그리고 마을까지 다시 뛰어서(...) 이번엔 로프 10개와 흑설탕 10개를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이 정신나간 말은 그마저도 거부하고 저에게 대지의 따스함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뛰어서! 같은 재료를 들고!한 번 더! 도전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18번의 도전 끝에 야생마를 포획했습니다!!정말 그렇게 고생시킨 놈을 잡으니 뛸듯이 기쁘더군요!

이제 길들인 야생마를 마구간지기에게 데려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마을로 향하는 저의 발걸음은 가벼웠죠...그런데 너무 가벼웠나봅니다.

갑자기 세상이 새까매지고 모니터도 새까맣고 진짜 눈앞도 새까맣고...

 

네 그렇습니다. 정전됬습니다.

 

그리고 전기가 돌아온 후 재접했을때...

고생끝에 잡은 말은...증ㅋ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