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각으로 저녁 9시에 허난 지안예의 홈 중국 허난 항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G조 마지막 경기에서 감바 오사카가 허난 지안예에 1-1로 비기면서 홈에서 싱가포르의 암드포스를 6-2로 이기고 기다리고 있던 수원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감바 오사카는 전반 39분 우사미 다카시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45분 허난 지안예의 한국인 선수인 송태림의 동점골로 경기를 무승부로 만들었다.
조 1위인 수원은 5월 11일 홈에서 E조 2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조 2위가 된 감바 오사카는 같은 날 E조 1위를 확정지은 성남과 성남의 홈에서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수원은 중국의 베이징 궈안(E조 2위, 승점 7점),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E조 3위, 승점 6점), 호주의 멜버른 빅토리(E조 4위, 승점 4점)중 한 팀과 맡붙게 된다.
한편 H조의 포항은 호주의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중국의 샨둥 루넝에 0-1로 발목을 잡히면서 조 1위로 올라서는 듯 했으나, 포항도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원정에서 3-4로 져 조2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포항은 5월 12일 F조 1위의 홈에서 16강전을 갖게 된다.
F조 1위는 4월 28일 가시마 앤틀러스와 전북의 경기결과에 따라 전북이 이기면 전북과 전북이 비기거나 지면 가시마 앤틀러스와 16강전을 치른다.
F조 전북은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원정에서 이기면 홈에서 H조 2위 포항과 16강전을 갖게 되고, 비기거나 진다면 H조 1위 애들레이드의 홈에서 원정 16강전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