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인양을 고의로 지연해 당시 유력 당선 후보인 문재인 후보측과 거래를 시도한 정황이 있다며
대선 직전인 5월 2일 정체도 알 수 없는 익명의 해수부 말단 직원 제보자 녹취 틀어가며
문 대통령이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을 했다고
국당을 비롯한 각종 포털의 인터넷 댓글팀이 일시에 융단 폭격을 가했던 그 조작 사건.
상황이 여의치 않자 SBS 김성준 앵커 하차로 그 선에서 다급하게 꼬리를 자르고 마무리된 것처럼 보이는 사건이지만
그것도 사실 곱씹어 보면
최대 수혜를 입는 대상이 안철수였는데
그 때의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조작 사건도 누가 기획했는지 연결고리를 파봐야 하지 않을까요?
문준용씨 관련 제보 조작 사건과 저 사건을 자세히 살펴 보면 제보 조작의 수법과 언론에 일시에 흘리는 수법이 상당히 유사해서
혹시 기획자가 동일한 세력이 아닐까 강한 의심이 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문준용 씨 관련 녹취 조작 한 것보다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대선에 개입한 그 사건이 더 폐륜적이고 악랄하다고 생각하는데,
사전 투표일 직전에 저런 허위 제보를 공중파에서 떠들어서 대통령을 바꿔치기하려는 엄청난 대선 개입을 시도하고도
아무도 법적 책임을 지지 않고 묻혀 버린 그 사건의 기획자를 지금이라도 찾아내 처벌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