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질이왜 스포츤지 모르겠어요 싸우는건 죄악아닌가? 이종격투기고 나발이고 너무 싫어"라고 생각하는사람 있을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요..

 

힙합을 잘모르고 잘알고싶지도 않은사람 있을수있다고 생각해요

랩배틀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혹은혐오하는 사람들도 있을수있다곤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랩배틀이라고 해놓고 아무말이고 막해선 안됀다"라고 지극히 주관적인 도덕관념을 힙합에 덮어씌우려하는 분들이 보이네요

본인이 강아지를 너무사랑한다고해서 개고기를 먹는 모든 국가와 민족을 상종못할 미개한 야만인들이라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달까요?

 

이종격투기가 싫으면 안보면 됍니다. 내가 싫어한다고하여 이종격투기 좋아하는 사람까지 쓰레기취급하지 않잖아요?

 

마찬가지로 힙합으로 먹고사는 소위말하는 '프로' 래퍼들에게 랩배틀이란 일종의 직업? 근로? 일? 일진데..

베테랑직원(프로래퍼)에게 십수년간 해온 일(랩)을 시켰는데 거부하고, 일(랩)을 시켰는데 일(랩)은안하고 농땡이(랩이아닌 순수 욕)만 피우고

그 직원 고용한 사측(Mnet)에서도 당황스러울것이고 이벤트 참여한 시민(시청자)들도 당황하게만드는 프로답지않은 행동이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누가 더 쥐어터졌느냐 보다는 누가 더 잘 때렸느냐를 주목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래퍼의 잣대를 들이대야할 랩배틀에 값싼 동정들을 과연 타믜가 달가워할지 모르겠습니다

 

공연히 열심히 일한 직원에게 튄 화살들도 거센걸로 알고있는데

과연 그 화살을 맞은 직원은 자기는 열심히한것, 잘한것뿐이 없는데 그 많은 화살들.. 상처가 안됄까요?

자기가 못해서 욕먹으면 억울하지도 않겠죠 래퍼로 보면 졸리븨는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혹자는 치사하고 졸렬하게 아픈과거를 어쩌고? 하며 비난하지만 그건 랩배틀의 문화를 몰라도 너무모르는 소리라고 볼수있죠

저요? 저도 힙합 쥐뿔 모릅니다. 하지만 힙합이 대충 어떤 문화고 랩배틀이 어떤 게임이고 래퍼들의 태도가 어때야 한다는것쯤은 알고있어요

여기서 궂이 누가 더 치사하고 졸렬했느냐 같은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논란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둘다 랩배틀을한거고 오히려 그녀 말고 반대쪽 그녀가 룰을 어겼다면 어겼다고할수 있지만..)

 

다만 타믜양을 가엾게 여기는 행위, 졸리븨양에게 돌을 던지는 행위 모두 두 래퍼 모두를 모욕하는것이라 생각해요

오히려 패배자에겐 "그래도 잘했어" 정도의 격려가 큰 위로가 됄것같네요

승자에겐 마땅히 찬사를 보내야합니다 무지한, 무례한언행은 자제해주셨으면..

 

아 그리고 얼핏보니 타믜 랩하는데 졸리븨가 아무렇지않은척하는게 꼴보기싫었다는분 계시던데 제발 부탁인데 다른 랩배틀 몇개만 보고오시길..ㅠ

복서가 경기중에 상대한테 펀치한방 맞았다고 아이고아파라 하고 발랑넘어지기라도 해야한답니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