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 재선의원은 이날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지난 대선에서 각종 현안을 놓고 우리 당과 다투면서
이미 감정이 상할 대로 상한 상태인데
이제 와서 복당은 어림도 없다"며
"지지율이 4%도 되지 않은 의원들을 굳이
받아들일 필요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당내 관계자는 "우상호 전 원내대표가
국민의당과의 합당론을 꺼냈을 때
당원을 비롯해 내부에서 반발 기류가 강하지 않았느냐"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수용할 경우 당내 분란만 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의 출마로 분당과 정계개편 가능성까지 예상되면서
향후 정국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