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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게시물ID :
freeboard_417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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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신병자a
★
추천 :
3
조회수 :
57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04/28 15:15:29
10년 전 대학생 시절
마음이 맞는 친구가 있었다.
그와 나는 내기를 하기로 했다.
우리는 둘 다 승부욕이 너무 강했다.
진 사람은 자존심을 갖다 바치기로 했다.
내기의 내용은 간단했다.
나는 앞으로 절름발이가 된다.
친구는 앞으로 앉아서 오줌을 눈다.
먼저 그만두는 쪽이 패배하는 것으로 하자.
일주일 내내 왼발을 절름거리며 걸어다녔다.
친구는 화장실 갈 때마다 대변칸을 이용했다.
근데 자꾸 옆에 과장님이 다리 떨어서 신경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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