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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겪은 무서운 이야기
게시물ID : humorbest_973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외한
추천 : 38
조회수 : 3028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6/18 11:31:10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6/18 02:30:37
우리집은 오락실을 한다 오락실이 꽤나 커서 감시 카메라도 꽤 있다
군대 갔다와서 세상 참 빠르게 발전한다고 느낀게 
감시카메라가 움직임을 포착해서 움직임을 따라간다는거다 녹화도 동적인 물체가 있을때만 된다
낮에는 손님들이 많아서 기능을 꺼놓지만 밤에는 (성인용 오락기도 있다.. 빠찡꼬나 포커 같은것..때문에 보통 새벽 세네시까지 영업한다) 청소년용에는 손님이 거의 없기때문에 그 기능을 켜둔다
어제도 나는 학교 수업이 끝나고 저녁을 먹고 8시쯤 되서 오락실에 계시는 어머니와 교대를 했다
12시가 조금 넘었을 무렵에 나는 청소년용 오락기가 있는 곳에 손님이 없음을 확인하고 오락기를 모두 껐다 그리고 카운터로 돌아와 컴퓨터로 위에서 말한 기능을 켰다 그리고 한시 30분..
모니터로 CCTV를 확인하던 나는 소름이 쫙 돋았다
3번카메라(화장실을 향하고 있음)가 화장실 입구에서부터 카운터 쪽으로 한번 쑥 훑어서 비추는 게 아닌가... 거기서 멈췄다면 나는 오작동 했으려니 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움직임을 2번 카메라가 받았다 2번카메라가 3번 카메라 쪽에서부터 카운터 쪽으로 천천히 움직였다..나는 카운터 유리벽 안의 내모습이 2번 카메라 뷰포트에 비치자 소름을 넘어서서 냉기마저 느꼈다 
카메라는 카운터 문에서 순간 멈추더니 카운터를 지나쳐서 반대쪽으로 향했다.. 
나는 반사적으로 1번카메라의 뷰를 확인했다.. 1번카메라는 밤늦게 까지 손님이 많은
성인용 오락실 쪽에 있어서 기능을 켜두지 않았다.. 나는 정신을 차리고 녹화된 영상을 확인했다
처음엔 쥐새끼라도 있나.. 하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녹화된 영상을 아무리 봐도 아무것도 없었다
카메라가 움직이는 원리가 모니터의 뷰포트에 움직임이 있어야만 그걸 감지해서 방향을 따라가는데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가 않았다..2번 카메라도 마찬가지.. 1시 36분 27초..가게에 있는 컴퓨터의 시간이지만 정확히 기억한다 몇번이고 돌려봤기 때문에.. 그리고 1시 50분쯤되서 동생이왔다 나는 동생에게
그 얘길 했더니 동생은 괜히 자기 놀릴려고 지어낸거라며 믿지를 않았다 
나는 동생에게 리플레이 해서 확인해보라고 말하고 바로 집으로 와버렸다 아마 성인용오락실에 손님이 많지 않았더라면 나는 그자리에서 기절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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