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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살 빼는 이 곳에 외로운 증량 이야기
게시물ID : diet_657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날강도!
추천 : 9
조회수 : 106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3/07 16:02:57

 처음에는 사람들이 저를 '면봉'이라고 불렀습니다.
 그 때가 행복했습니다.
 2년 전부터는 '숟가락'이라고 부르더군요.
 살 빠지면 멋있어지는 것이 아니라 비례의 법칙에 따라 대가리만 커 보이기 때문이었습니다.

 키 172cm에 70kg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려고 합니다만
 그걸 다 지방으로 가지고 있을 마음도 없습니다.

 일어나자마자 달걀 두 개에 고구마 한 알, 근비대 음료 한 잔
 9시에서 10시 사이에 또 근비대 음료 한 잔
 12시에 단백질 위주 한식
 2시에서 3시 사이에 또 근비대 음료 한 잔
 출근해서 저녁은 주로 외식(고기 먹으려 함)
 밤에 들어와 근비대 음료 또 한 잔

 운동은 이틀에 한 번, 50분이 넘지 않게 최대 무게 바른 자세 하고 데스 수준으로 합니다.
 유산소는 시작시 5분, 마무리 5분. 스트레칭도 시작과 끝에 5분.
 빅머슬 7을 둘로 나눠 5*5로 시행하면 총 운동시간이 1시간이 약간 넘습니다.
 그리고 목욕하면서 뜨거운 물로 펌핑을 풀어주고
 간간히 기회 되면 뜨끈한 전기장판에서 굳은 인대와 근육을 풀며 염증을 치료하며 잠을 잡니다.

 물론 저 유명한 디씨 헬겔의 명언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숟가락.png

 그래도 숟가락이라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
 빅머슬 7으로 몸을 한계까지 밀어붙이며
 그나마 어깨 넓어지고 팔 좀 굵어지고 하는 것을 보면서
 오늘도 남들 다 살 빼려고 드나드는 이곳을 드나들며
 열심히!! 힘내고 있습니다.

 푸념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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