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산락페스티벌에서 신중현 그룹의 공연을 보았습니다.
사실 저도 공연 전엔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공연 중에 아는 노래도 있더군요.
신중현 선생님의 기타 실력에 정말 놀랐습니다.
펜더의 헌정기타를 세계에서 6번째로(현재 6명), 아시아 최초, 한국 최초로 받을만한 실력이더군요.
제프 백 못지 않은, 오히려 전성기에는 제프 백을 능가했을 것 같았습니다.
돌아와서 검색해보니 엔하위키 미러에 내용이 있었는데
독재자의 눈에서 벗어나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음악인의 인생을 짓밝혔더군요. 지원까지는 아니어도
활동을 방해하지만 않았어도 한국이 세계의 락을 선도하는 나라가 되었을 거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음악활동을 하고 있고 기념음반도 출시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독재자가 개인의 인생을 어떻게 짓밟는지 다시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