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돌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08월 27일 전당대회
안철수 당선시
1) 안철수 당대표 당선, "탈호남" 기치 내걸고 전국정당화 나서, 바른정당과 정책연대 선언
2) 국민의당 호남계 의원, "바른정당과 정책연대 반대" "탈당도 불사 선언"
3) 안철수 대표, 바른정당과 정책연대 강행, 호남계 의원 집단탈당 선언
4) 국민의당 탈당파 의원들, 호남신당 창당 (민주당에서 받아주지 않아 호남지역당 창당 후 연정 시도)
5) 호남신당, 문재인 정부와 연정 선언, (문재인 정부 2기에서 국당 의원 몇명 입각 가능성 있음)
6) 국민의당, 바른정당과 지방선거 연대 (혹은 통합) 선언 (통합이 될 가능성 반, 연대가 될 가능성 반)
7) 지방선거 구도, 민주당 vs 국민의당+바른정당 vs 자유한국당 3자 구도, 여당1+보수야당2 구도로 짜여짐.
당초 자유-바른 합당으로 여야 일대일 대결이 될 것을 우려했으나 안철수의 반대로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의 연대 혹은 통합은 물건너감.
따라서 '여1 vs 야2' 3자 구도 속 지방선거 민주당 압승. (캬..)
**장점) 안철수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동의해도,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에는 난색을 표함. 따라서 안철수의 등장으로 보수정당은 통합이 불가능하며 2개 당으로 계속 분열될 것. 향후 선거에서 민주당에게 절대적으로 유리.
**단점) 국민의당에서 탈당해서 나올 의원이 20명을 넘지 않을 경우 민주+정의+탈당파의 합이 150석을 넘지 않음. 따라서 국민의당 탈당파가 무조건 20석을 넘지 않으면 문재인 정부의 국정동력이 약해질 가능성이 있음. 보수표 분열로 인해 지방선거는 이기겠지만, 이럴경우 법안 통과 사실상 불가능.
안철수 낙선시 (정동영 혹은 김한길 혹은 천정배 당선시)
1) ㅇㅇㅇ 대표 당선, "호남중심 선언", "호남 민심 받을어 문재인 정부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겠다" (니들이 우리 공천만 살려주믄...)
2) 지방선거 앞두고 민주당에 딜 시전, "호남권 공천권 지분 보장해주면 국정운영 협조하겠다"
3) 민주당 거절, 다만 연정은 오케이, 민주당-국민의당 연정 선언
4) 문재인 정부와의 연정에 반발한 안철수계 집단탈당,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 곤혹"
5) 국민의당 탈당파, 바른정당 입당 보류 "신당 창당 후 바른정당과 일대일 통합 논의"
6) 국민의당 탈당파와 바른정당 통합한 중도신당 창당
7) 국민의당과 문재인 정부의 연정 시작 (문재인 정부 2기에서 국당 의원 몇명 입각 가능성 있음)
**장점)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통합은 이뤄지지 않음. 대신 연정을 시도하여 내각 몇자리 입각시켜주고 법안 통과에 협조를 얻어 문재인 정부의 정책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 높음. 또한 국민의당 내 안철수계 비례대표가 탈당을 하지 못하게 되면, 문재인 정부 연정에 참여하는 의원들 수가 훨씬 늘어날 예정. 과반 이상 확보 가능성 매우 높음.
**단점) 딱히 없음. 상대적으로 안철수 낙선이 우리에게 유리. 하지만 호남토호들의 입김이 세지면서 피곤해질 가능성은 농후. 또한 안철수가 낙선 후 탈당하여 보수정당에 입당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힘이 매우 빠질 가능성이 높음. 따라서 안철수는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의 통합을 반대할 힘이 없어짐. 따라서 자유당과 바른당의 통합이 성사될 가능성도 높음. (우리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야 일대일 구도)
**총평)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좋든 싫든 국민의당 의석의 도움을 얻어야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통합은 안되지만 연정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따라서 누가 당대표가 되서 연정하느냐가 관건입니다. 현재까지는 보수파 안철수가 낙선하고 호남파 정동영,김한길,천정배가 당권을 잡는게 훨씬 유리합니다. 아무리 사쿠라라도 호남민심을 거스를순 없기에 문재인 정부의 높은 지지율로 밀어붙이면 저들도 따라올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안철수는 호남민심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무조건 보수정당으로 갈겁니다.
안철수가 당선되든, 낙선되든 장단점은 다 있기 때문에 판단은 여러분이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