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있으면 이번 정부의 정책은 참 세련되었습니다.
이전 참여정부의 정책이 거칠고 투박했다면..
이번정부는 여론을 살살 꼬드기며 자기편으로 만들어냅니다.
6월 부동산 정책이 발표되었을때.. 핀셋규제라고 했습니다.
한번 간을 떠본거죠..
여론이 아우성 쳤습니다.. 그거가지고 되겠냐고...
부동산 마피아들은 코웃음치며 부동산가격을 올려댔습니다.
여론이 험악해졌습니다.. 중간중간 정부와 내각에서 부동산문제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운을 떼었지만
부동산 마피아 누구도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8.2일 부동산 규제정책이 쏟아졌습니다.
몇몇은 꼬리를 내리고
몇몇은 숨죽이고
몇몇은 그래봤자다.. 라고 버티고 있습니다만..
여론은 환영과 함께... 이제 보유세를 올리라고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정책에 환영하는 비율 꽤 됩니다.
사람들이 보유세 올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목소리가 커집니다.
아마도 잡히지 않으면 보유세에 손댈 기세입니다.
정부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잡히지 않는다면.. 혹은 시장과 여론을 수렴해서..라는 단서는 붙습니다만...
세무조사도 단행하고 있습니다.
취임 1년도 안된시기에 정부의 단호한 말이.. 부동산을 놔두지 않겠다입니다.
정책 발표된지 3일되었는데.. 여론이 보유세 올리라고 난리입니다.
여론에 밀렸는지.. 언론에도 그런 내용이 조금씩 나옵니다.
참 격세지감이네요..
참여정부때 여론과 언론이 지금 반정도만 했더라도..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