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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맞춤법이 헷갈릴때..
게시물ID : freeboard_8056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긍정인데혈압
추천 : 0
조회수 : 27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3/08 01:45:41
요즘따라 맞춤법에 신경이 많이 쓰여요.
 
이유는 초등학교1학년인 첫째때문입니다ㅎㅎ
 
사실..첫째가 말이 늦게 터진 편이라 주위에서는 상담 받아야 되는거 아니냐..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고 했지만 전 아이들마다 다르다고 생각했고
 
우리 아이는 조금 늦는 편이겠지..라고 엄청 낙관적으로 생각했어요.
 
결국 다섯살 넘어가면서 말문이 점점 늘었고 지금은 조잘조잘 말이 굉장히 많아졌죠.
 
신랑은 말을 안할때는 안해서 걱정이었는데..지금은 너무 말이 많다고ㅋㅋ 그리고 대화를 하다보면 자기가 밀리는 것 같다고 그럽니다ㅎㅎㅎ
 
 
요즘은 단어뜻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요.
 
티비보다가 충격적이다! 이런 말이 나왔을 때 충격의 뜻이 뭔지..맛이 독특하다..이러면 독특의 뜻은 뭔지..
 
그럼 제가 옆에서 제 나름대로 알고 있는 뜻을 아이가 알아들을 수 있게 상황을 더한다던지..쉽게 말해주면 아~ 그렇구나..이럽니다.
 
그런 아이를 보고 있으면 귀엽기만 한데..
 
그럴 수록 제가 단어의 뜻도 많이 알아야 된다고 생각도 들고 또 맞춤법을 잘 알아야겠다고 생각이 드네요ㅠ
 
 
분명 알고 있었던 건데 요즘따라 어찌나 헷갈리던지..
 
거기다 아이는 저한테만 물어봅니다ㅋㅋ 신랑한테는 안 물어보네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좀 더 공부를 해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까지 들고 있어요ㅎㅎㅎ
 
그냥 학교들어가서 낯선 곳에서 적응하고 있는 아이가 대견하기만 하고 어느덧 학생이라는 타이틀까지 달고 있는 제 아이가 이렇게까지 자란건가..
 
생각이 들어 글 남겨요.
 
이런 거에 대해 신랑과도 대화하고 싶지만 신랑은 제가 이런 얘기를 하면 말이 늦은 건 제가 어린이집을 늦게 보내서 그런거라는 이상한 결론이
 
나오고 싸움비스무리하게 끝나서 이런 얘기도 여기밖에 털어놓을 데가 없네요..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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