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한건 아니고 하루는 허벅지, 하루는 배, 하루는 스퀏만 죽어라 하고, 하루는 쉬고, 등등, 제가 그냥 하고 싶은 만큼 했어요. 무슨 어느 날엔 뭐를 정해놓고 다 하고 이런거 스트레스 받아서 저한테는 안 맞더라구요. 운동을 목표로 채우기보다는 그냥 오늘은 이게 땡기니까 이거 하고 내일은 저거 하고 등등... 그냥 정말 살 빼기 위한 운동이 아니라 운동을 위한 운동을 하려고 노력했어요. 3주 동안 저 허벅지 안쪽 운동은 한 여섯번? 일곱번? 쯤 한것 같네요~~
처음 저거 하고 나서는 그 다음날 허벅지 안쪽 근육이 너무 아파서 걷기도 힘들고 다리가 100도도 안 찢어지던데... (저는 원래 스트레칭 사랑해서 원래 항상 180도 넘게 쭉쭉 찢어져요 ㅠㅠ 근데 그 날은 진짜 조금만 벌려도 너무 아팠었어요 ㅠㅠ)
점점 더 해보고 몇 주 지나서 느낀 건 앉을 때 무릎을 딱 붙이고 앉는 게 완전 쉬워졌어요. 그 전엔 계속 다리 후들후들거리고 다리 힘 풀려서 그냥 자기 멋대로 앉아있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허벅지 안쪽 근육에 힘주는게 쉬워지니까 무릎 계속 딱 붙이고 심지어 책 사이에 끼워놔도 그리 안 힘들더라구요. 오오오오 더 재밌게 해야겠다 하는 동기부여가 퐉 되네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