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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를 보고 추론 하나(영화 스포 없음)
게시물ID : sisa_9738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엘렌쇼우
추천 : 20
조회수 : 1078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7/08/06 17:46:49
아침에 영화 "택시운전사"를 보고 왔습니다.

합리적 추론의 주제는

택시기사 "김사복"은 어디에 있을까입니다.

한츠페터가 그렇게 찾기위해 여러번 수소문을 했고 또한 지금 영화에서도 애타는 메세지를 보냄에도 

나타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합리적 추론을 해봅니다.

80년 5월 광주에서 서울넘버를 단 택시가 외국인을 태우고 다녔는데

과연 그 번호판이 계엄군이든 보안사 정보요원이든 그 눈에 걸리지 않았을까요?

하늘이 도와 광주를 빠져나와 기자는 무사히 일본에 가서 본국인 독일로 영상과 기사를 보내고

그 내용이 방송된 이후 보안사나 국낸 정보기관은 눈에 불을 켜고 택시운전사를 찾았을겁니다.

영화의 내용대로 정말 개인택시기사 였다면 서울 개인택시기사 명부만 조사해도 바로 신원파악 되었을겁니다.

여기서 저의 추론입니다.

1. 보안사 또는 관련 정보기관에 그 택시기사는 고초를 당했을겁니다.
2, 조사를 해보니 택시기사는 정말 외국인 기자를 태우고 열심히 광주-서울을 다녀온 것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3. 그냥 못 보내겠고 뭔가 보복을 해야되겠죠
4. 제일 의심되는곳이 "삼청교육대"입니다. 보복할수 있는 가장 쉬운곳이니깐요.

조사방법
1. 그당시 서울 거주한 분중에서 주로 끌려 가던 삼청교육대가 어디였을까요
   거기서 고초를 겪으신 분중에 혹시 "김사복"씨의 인상착의와 끌려온 사유에 대해 탐문조사를 해보는것
2. 당시 보안사 또는 관련 정보기관의 자료 조사

제가 이런 추론을 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혹시 "김사복"씨가 정보기관의 폭압으로 큰 고초를 겪어서 
지금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받아서 대중앞에 나오지 못하는 상태(심한 부상 또는 최악이지만 운명을 달리 했을 경우)라면 반드시 찾아서 그 분께 보답을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 본인의 의도로 나타나지 않고 싶다면 그 또한 그 분의 권리이기에 존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한번은 앞서 제가 제안했던 조사방법으로 찾아봤으면 합니다.

만약에 하나라도 정말 힘든 상황을 겪어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는 삶을 사셨다면....정말 가슴 아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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