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자동차 기사들을 읽던 중 흥미로운 기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세계적으로 친환경차의 대명사로 대두되는 '전기자동차'에 관련한 기사였습니다.

대부분의 기사들은 전기차는 공해를 일으키지 않으므로 친환경적이다! 라는 내용이지만, 이 기사는 다른 시각을 가지고 이를 분석했습니다.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1. 캐나다 토론토 대학 연구팀에서 전기자동차의 에너지원인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과

화석연료 자동차가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을 비교함.

 

2. 연구 결과, 발전소에서 1GWh(10억와트)의 전력량을 생산할때 600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면,

기존 화석연료 자동차가 배출하는 온실가스 양과 같다고 함.

 

3. 세계적으로 같은 양의 전력을 생산할때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양은 각각 다르다.

예를 들어 수력, 지열 발전만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아이슬란드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지만,

석탄을 이용해 대부분의 전기를 생산하는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경우 무려 1787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함.

 

4. 우리나라의 경우 1GWh의 전력을 생산하는데 평균 500~600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함.

2030년 까지 운행되는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대체한다는 제주도는 에너지원인 전기를 생산하는 핵심 발전소가 화력임.

 

5. 따라서 전기 자동차의 친환경성을 따지려면 전기를 생산하는 그 나라의 발전 방식의 친환경성도 고려해야 한다.

 

라는 내용입니다.

 

 

 비슷한 예로, 개인적으로 예전에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에 장착되는 전지를 생산할때 희토류나 중금속 등

환경을 해치는 자재가 투입된다는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를 가리켜 무슨 법칙이라고 했는데.. 기억이 나질 않네요.)

 어떻게 보면 기사를 읽고 '그래서 어쩌라고?'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저에게는 새로운 시각으로 친환경 자동차를

바라보게 할 수 있게 될거 같습니다. 특히 국가별 사정에 맞는 친환경차가 개발되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