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역사를 4.19 혁명, 거기서 더 거슬러 올라가면 3.1운동, 거기서 또 거슬러 올라가면 동학농민운동까지 가곤 하잖아요.
대체로 민주주의를 기념하는 행사에서 연사분들이 하시는 말씀들을 들어보면 그렇더라구요.
그런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사실 고려 무신정권기때 '만적의 난'이 있었잖아요. 이건 한국사 최초의 신분해방 운동으로 평가받고있죠.
어떤면에서 보면, 민주주의 측면에서 동학농민운동보다도 더 민주화에 가까운 봉기가 아니었을까 싶은데...
문재인 정부에서 만적의 난을 우리나라 민주주의 정신을 기념하는 민중운동으로 지정하고 기념행사 같은걸 추진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