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쉬는시간에 나갔다오니까 어느때와 다름없이 이 남학생이 강의 반절은 지각하고 제 옆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아있엇어요. (항상 지각하고..제 자리가 조금씩 변해도 항상 제 옆에 자리를 잡아요)
제가 커피를 사가지고 들어오면 전 당연히 제 자리를 쳐다보게되는데... 이 남학생이 절 항상 쳐다보고있어요. 그럼 눈이 마주치는데 이 남학생이 한동안 눈을 고정하고 쳐다봐요. 만약에 수업중간에 들어올때도 절 쳐다보고 제 옆에와서 앉아요.
예전에는 정말 심하게 고개까지 돌려가면서 제가 조금만 움직여도 쳐다봤는데 지금은 그정도까진 아니구요. 오늘은 기도하듯이 두손을 곱게모아서 그 사이로 입을 가리고 (턱을 괘듯히..) 절 살짝살짝 쳐다봤어요. 특히 제가 다른곳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릴때마다요. 오늘은 유난히도 자꾸 입을 가리면서 절 쳐다보더라구요. 절 좋아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