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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영화 추천24
게시물ID : movie_97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ulove
추천 : 10
조회수 : 83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2/08 18:13:00



저번에 한 번 소개했던 '12인의 노한 사람들'을 만들었던 시드니 루멧 감독(2011년 타계)의 마지막 감독 작품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라는 작품을 소개합니다.





* 이 영화는 독특한 연출과 편집이 돋보입니다. 이야기를 여러 사람의 관점으로 여러 시간으로 보여주는 편집과 연출은 집중력을 높입니다. 스릴러 영화로서의 개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개성적인 시도를 83세의 감독이 했다는 점은  정말 놀랍습니다.



* 이야기는 다소 끔찍할 수 있습니다. 한 가족의 몰락과 파탄을 충격적으로 보여줍니다. 그 과정이 아주 짜임새 있게 펼쳐진다고 할 수 있겠죠.



*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입니다. 특히, 형으로 나온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연기가 볼만합니다. 자본주의의 돼지 느낌이 난다고나 할까?





* 30대에 배심원들이 서로의 논리로써 정의를 지켜가는 이야기를 펼쳤던 감독이 80대가 되어서는 끔찍한 가족들의 혈투를 스릴러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감독에게 무슨 변화가 일어난 것일까요?



* 노감독은 말로 소통되지 않고 혈연 관계마저도 폭력과 비열함으로 파괴하는 세상을 마지막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의 말로가 가까이 왔음을 느끼고 그것을 경고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영화에서 나오는 아버지의 마지막 행동은 시드니 루멧 감독의 모습과 다소 겹치면서 안타까움을 주더군요.

시드니 루멧 감독.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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