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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박주영 겁나게 싫어했지만..
게시물ID : soccer_974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탱율
추천 : 9
조회수 : 44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3/06 02:52:14
외국 2부리그. 그것도 2년째 경기에도 못나오고 있는 선수가 국가대표라고 거론된다는거 자체가 싫었고.
박주영이 국대 선발되는거 자체가 현재축구계의 고대라인의 병폐같다는 생각 해왔는데요.

확실히 오늘경기 박주영 잘합니다.
공격수가 골을 넣었다는거. 잘했습니다. 손흥민의 패스가 워낙 좋았던것도 있지만. 그렇다고 아주쉬운 기회까지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득점을 떠나서도 움직임 자체가 정말 좋습니다.
지금 경기 나오고 있으니 한번 봐보세요.
2선의 손흥민 이청용 구자철 선수가 공을 잡고 움직일때 문전에서 수비를 끄는 움직임이나.
상당히 밑까지 내려와서 공을 받아 연결하며 점유율 높혀주는 역할이나.
4231 에서의 원톱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이번한경기가 우연히 소 뒷걸음질 치다가 얻어걸린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개인능력이 좋은건 아닐런지 몰라도 해외파 선수들과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다릅니다.
확실히 그간 김신욱 이근호 이동국등이 나왔을때와 확실히 다르게 보입니다.

박주영이 잘함으로써 기존 국내파들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는 계기가 될수 있기에.
K리그를 사랑하고 국내파 선수들을 지지하는 팬들은 기분나쁘실수 있겠지만.

아.. 한마디로 오늘경기만큼은 확실히 잘하고 이전경기들과 다릅니다.
곧 후반전 할테니 축구 좋아하시고 보는 눈들 있으시면 직접 경기 보세요.

개인적으로 전반전 보고나니 박주영에 대한 저에 생각이 확 달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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