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주로 하는 유부남 오징어 입니다.
너무 답답해서 그냥 이렇게 끄적거려봅니다.
저는 결혼한지 3년이 되어 갑니다.
결혼하고 살다보면 많이 싸우건 적게 싸우건 무튼..다툼은 있게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부분 다툼이 있고 나서 빠르면 10분 늦게는 1시간 이내에
'에휴..내가 먼저 사과해야지..'라는 마음으로 사과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입니다.
아내에게 나름 용기내어 한 사과가 접수가 안됩니다.
화가 잘 안풀어지는지..제가 먼저 미안하다고 하는 것이 독이 되는건지..
거짓말 안보태고 적어도 이틀은 미안하다고 해야 그제서 조금 누그러 듭니다.
조금 크게 싸운 경우엔 3~4일은 기본입니다.
이게 너무 힘듭니다.
작은 일이건 큰일이건 매번 이런 식으로 되는 것이 너무 힘듭니다.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구요..
마치 벽에게 이야기 하는것 같아요.
다들 그런건가요?아니면 제가 처신을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너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