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햄버거라던지 라면이라던지 이런음식은 안좋아해요,
근데 제가 라면을 저녁으로 먹었다고 하니까
친구가 "부모님은 너가 저거 싫어하는건 아시니?
네가 좋아하는거 좀 해주면 안돼?"
이러는데 제가 듣기에는 부모님을 자기자식이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으로 만들고 왜 자기들 먹고싶은것만 하냐고 비웃는거 같아요..
면종류는 다 안좋아하고 불량식품도 안좋ㅏ해서
오뎅국하면 국물만 마시거나 해요, 떡복이도 안좋아하고,
근데 저건 누구나 다 좋아하는 음식인데
저혼자 싫다고 가족들다 안먹을순 없잖아요?
우리가족이 네명인데 남은 세명이 나때문에 희생하는것보단
내가 싫어하더라도 혼자니까 먹는게 예의아닌가요?
그리고 그친구가 버스에서 중학생들이 제동생 욕하는걸 들었데요
애들끼리 싸웠을수도 있고 동생 성격이 안좋더라도 내 동생인데
"네 동생은 왜그러냐.. 그리고 동생이 막내인건 알겠는데
부모님이 애 그렇게 오냐오냐 키우면 안돼."
이러는데 진짜 기분상했어요....
우리부모님 정말 사람좋다고 소문났고 나도 사람들이 되게 예의바르다고 해주시는데
왜 가족 욕을 해...?
이건 진짜 너무 열불나더라고요...
동생 욕도 모잘라 부모님 충고라니;
그리고 친구 부모님은 얘가 하고싶은거 하게 내버려두는데
저희부모님은 제가 아직 고등학생이니까 공부시키고 하는데
친구가 또 "아니 너도 다 컸는데 왜 애기취급이야?"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기억이 안나 근데 좀 기분나뻤어)
그친구가 우리부모님 이해못하듯 저도 이친구 부모님 이해못해요.. ㅋㅋㅋ
고등학생인데 공부 시키려는걸 왜 이해를 못하고
내가 잡혀사냐고 하더라고요...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제부모님 욕할시간에 자기부모님이 자기를 어떻게 키웠는지 생각해봤으면 좋겠네요..
자기는 교육을 어떻게 받았길래 고등학생 주제에 담배피고 술마시고
남에대해 이런식으로 말을하는지.. 그것도 부모욕....
평소에 2,3번째 말한거같이 저러는데 오늘 밥먹고와서 국수먹었다고 말하니까
1번처럼 말 해주는데 기분 확상했네요...
그리고 자기는 꼭 저렇게 말하고
'니가 이걸 알아? ㅋㅋ' 이런식으로 제가 모르면 웃으면서
제가 맞춤법 하나라도 지적해주면 삐져요.
헤어지라는 말 말고 고칠방법좀 찾아주세요...
헤어지더라도 이건 언젠가 고쳐야할 문제니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