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5월에 입대해서 22살 4월에 제대를 했지. 그 누구보다도 빨리 전역해버려서 진짜 뭘 시작해도 엄청 빠른시기였는데 뭐 하나 이루어놓은거 없이 세월만 흘렀구나. 이제 한달뒤면 내 나이도 스물넷.. 제대해서 당구 너무좋아서 배워볼려구 알바 3달하구. 돈좀 벌어야겠다 싶어서 사바퀴 1년동안 하구 뭐 이래저래 살다가 운전면허는 따야겟다 싶은데 학원비가 너무아까워서 일반으로 쳤는데 다 한번에 붙었는데 도로주행 5번떨어지고... 미루고 미루던 검정고시는 한번쳐서 떨어져서 내년4월에 또 다시 쳐야하구.. 돈 잘벌때 만들었던 신용카드는 이제 패스트푸드 알바월급으로 감당하기 빡세서 이번달 갚으면 끝이긴한데 또 거지로 살아야겟구나 12월 월급받으면 그나마 빚청산되구 내년 1월부터는 돈좀 모을수있겠군.. 24살부터 한달에 차곡차곡 110만원씩만 모으면 2년이면 2600이다 잘될수있을까? 한번... 한번 제대로.. 큰맘먹고 해내고싶다.. 꼭 운전면허랑 검정고시랑 꼭 내년에는 패스해야겠다 따른거 안바라고.. 그리고 죽어라 돈모으자... 진짜 한번 해보는거야 으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