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달픈 인턴의 하루가 끝나고 일 마치고 들어오신 엄마랑 밥이 없길래 치킨을 시켰는데.... 얼마전 교x 매장에서 먹었는데 친절하기도하셨고 허니도 궁금해서 도전해보려다가 다 떨어졌다길래 알겠다고 끊고, 집 바로앞 처xx에 전화했어요. 처xx은 양념이 진리지만 슈프림이 맛있다고들 하길래 시켜봄. 기다림끝에 드디어 치킨이 왔고 딱 열어봤더니!!!!.... 양념치킨이 온거에요 ...?음..? 하지만 당황하지않고 전화했더니 그대로 손 대지말고 두시면 가지러 온다 하시길래 기다림. 냄새 맡고나서 기다리려니 더 힘들었음. ㅠㅠ 사장님께서 치킨을 다시 찾으러 오셨고, 드리고 나서 기다리는데 5분?만에 오신거같아요. 잘못왔다고 전화하자마자 바로 조리들어가셨구나...! 죄송하다 하시길래 아니에요~괜찮아요 감사합니다^0 ^하고 다시 즐겁게 치킨을 열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이게뭐죠... 이미 차게 식은 치킨........ 아무래도 아까 그 치킨에 그냥 위에 마요네즈같은 소스만 뿌린거같은데 원래 슈프림이 양념위에 마요네즈소스만 뿌린거였나요? ㅠㅠ 이런줄 알았으면 그냥 양념먹는건데... 블로그 검색을 했던 내 시간은 헛된것이었구나...☆☆☆☆ 왜 다들 맛있다고 난리쳤던거지... 아니 이건 지식부족이었다고 치고, 그냥 먹고계시면 소스 가져다 드리겠다고 하면 될걸.. 왜 오래 기다리게해서 치킨은 다 차갑게 식히고 ...... 절망스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넘게 여기살고있고 치킨집도 바로앞이라서 시켜먹은 횟수만 어마어마할텐데.. 여기저기 번갈아가면서 시켜먹는편이긴 하지만 다신 이용안할거같아요. ㅠㅠ 전화로 뭐라해도 죄송합니다가 끝일테고, 그냥 단골하나 사라지는게 더 타격일것같아요.... 치킨먹는데 화나는 날이 오다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