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77에 70 허리 30 좀 마른 체형인데 특히 종아리 부분이 많이 가늘어서 바지를 살때 좀 슬림한 사이즈로 골라서 삽니다
바지 밑단 둘레가 보통 34~36 정도 나오면 딱 적당할 정도 입니다
스키니처럼 달라붙는 정도는 아니구요 어느정도 손하나 들어갈 정도의 여유는 있습니다
문제는 제가 유달리 슬림한 바지를 입게되다보니 가운데 부분이 유별나게 튀어나와 보인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일반 사이즈 바지를 입게되면 무슨 애들이 아버지 바지 입은거처럼 되서 어쩔수 없이 슬림핏을 입게 되는데...
거기가 너무나 툭 튀어나와서 항상 신경이 쓰이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항상 상의를 긴걸 입어서 어느정도 커버를 하긴하는데 겨울은 그나마 괜찬은데 여름에는 한계가 있더군요
같은 바지를 비슷한 체형에 친구가 입으면 괜찬은데 제가 입으면 너무나 거기가 티가나서 외출할때마다 신경쇠약에 걸릴 지경입니다
친구들은 그냥 웃으면서 자랑스럽게 다니라는데 버스를 타거나 전철을 타게되서 서서 갈경우에는 앞에 여자분들이 않아있는 경우에는 일부러 다른곳으로 자리를 피해야 합니다
예전에 별 생각없이 여자분 앞에 서있다가 여자분이 갑자기 얼굴을 붉히면서 싸늘한 눈초리로 쳐다보곤 다른곳으로 자리를 옴기는 바람에 엄청 무안해 진적이 있었거든요
아마 심각하게 오해를 하신것 같더라구요
친구들하고 술자리를 하다보면 우스게 소리로 항상 전투태세로 준비하고 다니냐고 놀리는데 저도 처음엔 농단으로 받아 들이다가 이젠 정말이지 짜증이 나서 폭발할 지경입니다
그래서 혹시나 좋은방법좀 없을까 하고 글을 적습니다
패션게시판에 적을까하다 나름 고민이라 여기에 올립니다
나름 노하우가 있으신분 좀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