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40살을 넘었는데, 이 시간에 이런 글 쓰고 있어서 그냥 반말로 쓸께요.
애플의 "리서치 킷"은 7억대 이상 판매된 아이폰을 활용해 질병치료에 필요한 데이타를 수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리서치킷은 오픈소스로 제공되고, 의료 연구원이나 의료기관들이 아이폰을 이용해 테스트나 진단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집된 데이타로 의학연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파킨슨병, 천식, 유방암, 당뇨병,심혈관질환 관련 진단 프로그램은 바로 제공을 시작할 예정이다.
의료데이타인 만큼 프라이버시가 중요한데요, 애플은 절대 사용자의 의료데이타를 볼 수가 없는 구조다.
사용자들은 리서치킷이 제공하는 연구에 참여할지 여부, 데이타의 공유여부를 설정할 수 있고, 자신의 데이타가
어떻게 공유되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의 키노트를 보면서, 애플와치나 새로운 맥북에도 관심이 갔지만,
전 리서치킷이 제일 눈에 들어오네요.
애플의 리서치킷이 의료연구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