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철게 여러분 재미있게 놉시다!
게시물ID : phil_97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ede
추천 : 2
조회수 : 604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14/09/18 21:02:09
제가 먼저 떡밥을 풀어 보겠습니다.

우리 우주의 시간은 일차원일까요, 이차원일까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의 상상력과 조언이 필요합니다.

제 의견은 일차원이었으면 합니다. 그런데 이차원으로도 보입니다.

쉽게 설명을 드리자면 저는 운명론자입니다.

하지만 사람 개개인의 의지로 우리의 '운명'이 바뀔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개탄없는 의견 부탁드립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ng
2014-09-18 21:08:27추천 0
운명론자가 운명이 바뀔 수 있다라... 운명은 자신이 무슨 짓을 하던 그 운명대로 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성적이 낮아 엄마한테 혼나고 각성하여 공부를 해서 서울대에 들어가는 것도 운명이죠. 한마디로 운명론에서는 '바뀐운명' 은 없습니다.
댓글 0개 ▲
@ng
2014-09-18 21:15:52추천 0
아 그리고 애초에 시간은 4차원 이상의 차원에서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댓글 0개 ▲
Bede
2014-09-18 21:34:34추천 0
어... 음... 시간이 4차원 이상의 차원에서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네요... 그럼 시간은 우리한테 불가지의 영역인 것입니까?
댓글 0개 ▲
2014-09-18 21:36:36추천 0
'운명을 바꿀 운명'이라고 말하면 말장난 같지만
바뀐 운명이 아닌 운명은 오지 않았기에 확실히 운명이 아니며
우리가 현재의 운명을 바뀐 운명이라 칭하면 그것이 바뀐 운명을 입증해주는 현재의 운명이 되는겁니다. 왈왈
댓글 0개 ▲
2014-09-18 21:38:01추천 1
글쓴이 님은 어떤 절대적인 기준의 시간을 믿고 계시는 듯 보입니다.
댓글 0개 ▲
Bede
2014-09-18 22:02:34추천 0
네 그렇습니다. 2시 99분님. 그리고 솔의 소리님,
'시간을 바꿀 시간'이라고 말하면 말장난 같지만
바뀐 시간이 아닌 시간은 '오지 않았기에' 확실히 시간이 아니며
우리가 현재의 시간을 바뀐 시간이라 칭하면 그것이 바뀐 시간을 '입증'해주는 현재의 시간이 되는 겁니다. 왈왈
댓글 0개 ▲
2014-09-18 22:17:31추천 1
글쓴이 님은 글쓴이 님의 배꼽 속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의 시간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테리아에게 의미가 있는 것입니까, 글쓴이 님에게 의미가 있는 것입니까? 박테리아에게 의미가 있는 것이라면 글쓴이 님은 절대적인 시간보다 글쓴이 님의 시간에 좀더 중점을 두시면 되고, 글쓴이님에게 의미가 있는 것이라면 절대자의 시간을 따르면 되겠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론 따라갈 수 없겠지만요. 제 댓글이 진정 개소린데 뒤의 왈왈은 너무 귀여워보이기 때문에 붙이지 않겠습니다요.
댓글 0개 ▲
@ng
2014-09-18 22:21:48추천 0
11 '칭하면'라고 적으셨는데 결국 호칭에 따라 시간이 바뀐다고 생각 하시는 건가요?
댓글 0개 ▲
2014-09-18 22:30:16추천 0
111이 구절은 논리적 모순 투성입니다.
저도 운명론자이지만 제가 운명을 바꾼다고 말하는건 자기암시와 긍정적인 효과를 위해 그렇다고 할뿐이지 거대한 운명의 흐름에서 다른길이나 역행의 방향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자기암시를 통한 생각의 전환은 삶의 성격을 송두리채 바꿀 수 있습니다. 적극적, 주동적, 능동적으로 나를 만드는 제 자신의 최면이자 종교이고 철학이면서 가치관입니다.
댓글 0개 ▲
@ng
2014-09-18 22:40:04추천 0
시간을 한 개의 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는 그 선을 따라서만 움직일 수 있는 것입니다.
댓글 0개 ▲
@ng
2014-09-18 22:40:40추천 0
시간을 철학적으로 다가가기보다는 상대성이론 같은 증명된 과학적 내용을 추천합니다.
댓글 0개 ▲
2014-09-18 22:48:36추천 1
1 그럴거면 이 글은 과게에 올리셨겠죠...
댓글 0개 ▲
[본인삭제]@ng
2014-09-18 23:13:41추천 0
댓글 0개 ▲
@ng
2014-09-18 23:15:57추천 0
1 아니요 정확히 말해서 시간은 이제 과학의 범주입니다. 고대에 자연학이 철학이었지만 이제는 과학의 범주이듯이 시간은 철학으로 다가가기에 주관적이고 추상적인 영역이 아닙니다.
댓글 0개 ▲
[본인삭제]나르나르
2014-09-18 23:18:46추천 0
댓글 0개 ▲
2014-09-18 23:25:36추천 1
글쓴이가 인문학 게시판에 쓴 단어를 왜 과학에 맞는 의미로만 해석해야 합니까? 사랑의 블랙홀같은 거 보시면 기분나빠 하시겠네요.
댓글 0개 ▲
2014-09-18 23:27:19추천 1
11 개똥철학 → 이상하다 까지 논리가 진행되셨네요. 다음엔 어떤 표현을 쓰실건지 기대됩니다.
댓글 0개 ▲
@ng
2014-09-18 23:36:09추천 0
1 저는 작성자분의 "어... 음... 시간이 4차원 이상의 차원에서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네요..." 댓글을 보고 권한 것입니다. 불이 뜨거운지 모른다면 불에 대한 토론을 할 수 없죠.
댓글 0개 ▲
Bede
2014-09-18 23:36:12추천 0
시간을 완전히 안다는 것이 우리에게 현재로서는 매우 힘들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화에 참여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주장은 시간을 완전히 알게 된다면 운명에 대한 답도 나오지 않을까 해서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시간에 대한 완전한 답이 나오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지어도 될까 합니다.
댓글 0개 ▲
@ng
2014-09-18 23:40:37추천 0
111아 그리고 '사랑의 블랙홀'은 철학보다는 문학이 어울리겠네요
댓글 0개 ▲
2014-09-18 23:41:15추천 1
1 제가 초반 댓글과 잇지 못하고 바로 위의 댓글만 독단적으로 해석 했네요. 죄송합니다. 글쓴이 님의 마지막 댓글을 보니 님의 조언이 맞는 말이었네요.
댓글 0개 ▲
2014-09-18 23:42:38추천 1
11 '인문학'이라는 단어가 철학만 의미합니까?
댓글 0개 ▲
@ng
2014-09-18 23:45:13추천 1
1 철학 게시판이지 인문학 게시판은 아니잖아요?
댓글 0개 ▲
2014-09-18 23:48:08추천 1
1 그러니까 인문학이고 문학이고는 철학과 상관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되죠 ? 서로 답답한 마음만 드니까 그만합시다.
댓글 0개 ▲
@ng
2014-09-18 23:50:14추천 1
철학이 인문학이지 인문학이 철학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철학게에서 철학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는 중이고요
댓글 0개 ▲
2014-09-18 23:50:51추천 0
허허... 시간이란 대상을 과학이아니라 직관의 영역에서 바라보는 분의 글은 그렇다면 어디로가야합니까?
설마 자유??!
댓글 0개 ▲
[본인삭제]@ng
2014-09-18 23:52:38추천 1
댓글 0개 ▲
@ng
2014-09-18 23:55:29추천 0
1 저의 7번째 댓글을 차근히 보시고 다시 생각해주세요.
댓글 0개 ▲
2014-09-18 23:56:37추천 1
지금 철학게가 철학을 그렇게 보수적인 부분으로 한정하고 있지 않기에 제가 여기서 댓글을 달고 설치고 있는 겁니다. 시간을 과학으로 한정하신 그 부분부터 님께 댓글다는 일은 그만했어야 했나봅니다.
댓글 0개 ▲
2014-09-19 00:04:57추천 0
존재를 논하기위해 몸을 구성하는 원소기호와 시냅스와 뉴런을통한 뇌활동과정과 전두업과 대뇌피질에서 일어나는 사고활동의 상관관계부터 알고나서 존재에 대해 탐구하자고하실건 아니시리라...
댓글 0개 ▲
@ng
2014-09-19 00:06:33추천 1
11 아뇨 재밌었어요. 다만 오해가 있었던 것이 저는 권한 것인데 강요라고 생각 하셨나봐요.
댓글 0개 ▲
@ng
2014-09-19 00:11:39추천 0
11 6번째 댓글을 읽어주시면 됩니다.
댓글 0개 ▲
@ng
2014-09-19 00:16:27추천 1
작성자분 오유 많이 안 하신것 같은데 오해하지 마세요 저 같은 사람은 드뭅니다. 다들 착하신 분들이에요.
댓글 0개 ▲
2014-09-19 00:29:35추천 1
1 철학게에서 이 정도 논쟁은 논쟁도 아니죠... 오늘 하루 즐거운 일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댓글 0개 ▲
2014-09-19 03:32:26추천 0
저는 개인적으로 차원의 존재를 어느 한 존재의 위치를 정의할때 사용하는 변수의 수라고 생각합니다.
(왠지 말만 꼬아놓은거 같아서 좀 그런데 제 언어적 능력이 딸리네요.)

예를들어 1차원은 하나의 선으로 표현되는 차원입니다.
이 선상에서  점 하나의 위치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기준이 되는 점과의 거리'라는 하나의 수치만 알면 됩니다.
2차원은 하나의 면으로 표현되는 차원입니다.
이 면에서 점 하나의 위치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기준이 되는 점과의 거리'와 기준이 되는 선과 기준점과 목표간의 직선간의 각도'가 필요합니다.
즉 두개의 수치가 필요합니다.(데카르트 좌표계에서는 x,y축의 좌표(이 역시 2개)가 필요합니다)
3차원에서는... 3개의 수치가 필요합니다.(+높이)

그럼 본격적으로 4차원에서는 4개의 수치가 필요하겠지요.
이중 3개는 이미 3차원의 좌표에서 밝혀진 3개입니다.
나머지 하나로 지명되는것이 대체로 '시간'이라는 개념입니다.
이유인 즉슨, 관측자인 인간이 3차원에서 정의한 3개의 축이외에 가장 생활에 밀접한 수치개념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합니다.
시간이 하나의 변수가 될수 있는 예로써는 움직이는 물체가 있습니다.
한 개체가 운동을 하고 있을때 이 물체의 위치를 정확하게 표시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특정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지요.
(예전에 bede님의 글에 어떤분이 물체가 움직이는것이 시간의 개념인가? 라고 물은것이 이 개념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또 하나의 변수를 가정한다고 한다면(수학적인 26차원,42차원이 아닌 단순 사고에 의한 가정입니다만) '가능성'이 아닐까합니다.
물론 이 가능성이라는 변수는 시간이나 3차원의 좌표와는 달리 수치화하기 힘든 변수입니다.
궅이 예를 들자면 원자의 전자구름이나 슈뢰딩거의 고양이와같은 불확정성에 부여되는 좌표라고 할까요?
과거에 일어난 일은 4차원의 개념으로 개체의 궤적을 정확하게 표현할수 있지만, 미래에 그 물체가 움직일 궤적은 정확하게 표현할수 없습니다.
다만 우리는 이렇게 이야기 하죠. '외력이 작용하지 않을경우' 그 물체는 이렇게 움직일 것이다.
이런 경우를 특정하는 문구를 넣어주게 됩니다. 만약 이런 경우의 수에 수치를 부여할수 있다면(예를 들면 '확률'과 같은)이것이 5차원의
요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운명'을 말하자면,
현재에 존재하는 관측자는 과거에 일어난 일에 대해 '이러이러한 원인에 의해 이러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말을 할수 있습니다.
이는 과거에 일어난 일은 제가 위에서 5차원의 축으로서 예시한 확률 100퍼센트의 영역에서의 고정된 세계에서의 운명입니다.
하지만, 미래에 일어날 일은 어느것 하나 100퍼센트인것이 없습니다. 현대물리학에서 말하는 불확정성의 원리에 의하면 심지어 관측자가
확인하지 않은 과거까지도요.
(고전물리학에서는 라플라스의 악마라 불리는 완벽한 미래예지 가능한 괴물을 상상했었대나 뭐래나)
물론 그 운명이란 것이 불확정된 사실들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이야기 일수는 있습니다.
사실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정말로 살아있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죠.
하지만 적어도 그것이 100퍼센트가 아닌 이상 미래쪽의 운명은 '절대성'을 띄지 않습니다.

여기서부턴 공상의 영역입니다만, 만약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갔다고 했을때,
그 관측자가 '미래'에서 '현재'를 과거로서 인식하고 관측했다고 해도,
그 관측자가 그 과거로 가서 '현재'를 관측하는 이상 현재에서 미래로의 관측은 여전히 불확정성을 띈다고 봅니다.
일종의 강제적인 불확정성이라고 표현할수 있겠네요.
(이거 쓰고보니 상당히 중이병스러운 말이 되어버렸네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겁니다. 정설도 뭣도 아니에요.)

흠... 어떻게 말을 맺어야 하겠는데...
나는 오유한다. 고로 안생긴다.(오유르트)
댓글 0개 ▲
Bede
2014-09-19 13:35:36추천 0
오, 핏빛기사님의 이야기가 매우 마음에 듭니다. 제가 운명과 시간에 대해 많은 고찰을 하게 된 일본 애니메이션 '천공의 에스카플로네'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장르는 순정, 판타지로 상당히(?) 오래된 작품입니다. 작화가 거부감이 드실 수 있겠지만 BGM이 매우 훌륭합니다. 보실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총 26화로 보시는데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입니다. 시간이 아까우신 분들은 안 보셔도 될듯합니다.
댓글 0개 ▲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