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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에서 되게 귀여운 여대생들 본 썰
게시물ID : humorstory_4338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화선
추천 : 1
조회수 : 113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3/10 19:14:06
여자애 둘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딱 봐도 이제 스물 된 애기들 같았어요
화장이랑 힐 신고 걷는 것도 어설프고 좀 ㅋㅋㅋㅋ
아무튼 둘이 얘기하는 걸 가만히 들어보니까

- 야야 너 버스 카드 있냐잉 (찰진 전남 사투리)
- 어? 어 (약간 새침한 서울말)
- 그냐 있어잉?
- 그래 있다구 있어  (약간 짜증)
- 아 왜 짜증을 내~
- 넌 없어? 너 것두 찍어달라구 그러는 거지?
- 아니 있는디?
- 뭔데 너 ㅡㅡ
- 아 뭐긴 뭐여 너 없다 했음 찍어줄라고야~
- 그래? 어... 응...

둘이 어색하게 그러고 있다가 버스 오니까
같이 종종 뛰어가서 타는데
귀여워가지고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추운데 간만에 좀 따뜻했어요 괜히 훈훈하구
혼자 듣긴 아쉬워서 여기에나마 끄적끄적 해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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