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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인으로서 박기영 임명강행 철회를 요구합니다.
게시물ID : sisa_9749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스타짐
추천 : 17/11
조회수 : 36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8/10 22:47:23

과학기술인으로서, 나라녹을 먹는 젊디 젊은 일개 연구원 나부랭이로서, 
정치인 및 관료집단에 극도의 불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안터지면 쪼르르 와서 시간도 안주고 이거 설명자료 달라고 해서 써주면
뭔말인지 이해 못하겠으니 초등학생도 이해할수 있는 쉬운글로 써달라고 하는게 현 정치인들과 공무원입니다...

써주다 써주다 지쳐서 몇번에 탈고를 거쳐서 전문용어 쏙 빼서 풀어써주고.. 
감당할수 없이 많아진 분량을 양이 많다고 줄이라 하고...
두세 페이지로 정리해서 달라해서 넘겨주면 그마저도 제대로 전달조차 못하는게 지금까지 제가봐온 모습입니다.
정책입안자 및 집행자의 수준이 이정도 일진데.. 과학기술 장려가 제대로 되겠습니까?

정부조직에 추천할 과학기술인력이 인재풀에 없으면 적극적으로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모실 생각을 해야지
자기네들한테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폴리페서들 만 등용하는데 과학기술인들의 의견이 어찌 반영이 됩니까?
누굴 등용해야할지 모르겠다면 과학기술 전문가 집단에 물어보면 되는거 아닙니까? 
대한민국엔 스웨덴과 마찬가지로 "한림원"이 있으며 
각 분야를 뒤져보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석학들이 존재합니다.
각종 정출연에서 좋은 연구성과를 내거나 프로젝트 매니져로서 리더쉽을 가진 박사님들도 있구요.

이래놓구... 박기영이 그나마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것을 보니 황당하기 그지 없네요.
논문에는 약식으로나마 연구윤리서약이 들어가며 이러한 연구윤리서약의 핵심을 어긴것이 박기영입니다.
그런데 예산을 집행하는 자리에 연구윤리서약을 어긴 사람을 앉히겠다니요.
능력타령하시는 분들에게 말하자면 이건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윤리의 문제 입니다.
이건 쥐가 무서워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겠다는거에요.

당장 내가 쓸 연구예산을 저 사람이 주무른다고 생각하니 모골이 송연합니다.


이 글에 분명 니들 과학기술계도 썩어있으니 똑같은 적폐라는 말이나, 너는 알바나 일베란 댓글이 달리고 비공감이 대규모로 박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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