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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딩 껄렁껄렁한놈들 형얘기하나만보고가라.
게시물ID : gomin_9750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JjZ
추천 : 12
조회수 : 798회
댓글수 : 116개
등록시간 : 2014/01/18 02:02:33
술먹고 하소연겸 그냥 소위말하는 일찐놈들한테
얘기해주고싶은말임.

학교다닐때 나도 되게 까불까불했다.  
틈만나면 교무실불려다니고.  애들패고.
짜잘짜잘한깽값도많았지만.  양쪽고막터쳐서
천오백물어줬었다.  학교끝나면 오락실에서 게임하다가
여자들하고 노상까면서 밤늦게들어가고 키박스뜯어서
택트훔쳐서 돌아다니고.

고딩땐 쌍가슴반팔 문신해서 지금은 돈벌면서 지우고있다.

뭐뉴스보면 요즘일찐들은 공부도잘한다메?
사실그런애들은 극소수고 나같은 꼴통머리가 대부분인거안다

지금 인터넷글봐도 주위 선배들 가족 어른들 
얘기들어도 십중팔구 깊게생각도안할거 다안다
나도겪어봤고.  내친구들도그랬으니

정신차릴라면 확실한 동기가있어야되.

내가 고3때 오토바이타고돌아다니다가 
우리엄마랑 마주쳤었다.  
집들어갈까 말까하다가 그냥 집들어갔더니.
엄마가 내교복붙잡고 우시면서 너죽고나죽자고.
그러시는데 내뒷통수 누가 후려쎄린거같더라

그때부터 학교끝나면 공부는안했어도 바로집들어가서
어머니 집안일도와드리면서 아버지오시면
밥차려드리고 가끔안마도해드리고.

문제는 거기서정신은차렸지만 그땐 너무늦었더라
스무살되고 군대갔다오니 내가할수있는건 진짜
아무것도없더라고.  

지금은 좀힘들긴해도 적성에맞고 보람도있는 직업가져서
나름사람구실하며 살고있다고생각한다.  적어도 옛날에비하면

이글읽는 소위말하는일찐놈들이 정신을차렸으면좋겠지만
그럴확률은 거희제로에 가깝긴하지만.

조금이라도 깊게생각했음좋겠다.  화이팅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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