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박기영에만 더 열을 올리는건지... 오늘 아침에도 네이버 검색어는 박기영이 1위를 달리고 있는걸 보면서 아침부터 머리가 띵합니다... 이게 뭔가 주객이 전도되어버린 느낌입니다. 박기영도 중요한 문제이지만 우리가 열을 내야할 건 박기영보다는 삼성이 언론통제한건데요..... 분위기가 이상하게 돌아갑니다
박기영은 조작 가담자가 아니고 초기 기획단계 참여했고 논문 조작당시 정부 업무 중이었습니다. 황우석박사 주도로 논문등재했고 그도 피해자입니다. 이재용이 범죄를 일으키면 삼성 임직원이 다 범죄자라는 류의 프레임을 걸었고 황우석은 오유의 아킬레스건이자 볼트모드 급 프레임인지 베오베로 다 직행하네요 이런류의 글에 의한 황우석이란 프레임에 안전한 사람은 당시 태어나지 않은 국민들일 듯 몽고로 팔려나간 환향녀들이 그렇고 일제시대 위안부들이 그렇 듯 이 또한 시대의 프레임인 듯
11 이 분 계속 똑같은 내용만 반복하시는데, 제대로 된 반론을 남기고, 본인의 논지가 논리적인가 한번 고민이나 좀 해보시고 하시지 그래요? 일제시대 살았으면 모두 일정 부분 친일을 했고, 독재시대 살았으면 모두 일정 부분 독재를 찬성한 것인가요? 세상 그렇게 쉽게 구분되면 살기 참 좋을탠데 말이죠. 프레임이라고 이야기하는데 프레임은 본인이 만드시는 것 같은데... 조작 가담자가 아니라고요? 자신과 엄청나게 거리가 먼 전공의 논문에 이름이 올라갔고 서로 연구비 나눠먹었는데 인그룹이 아니라고요? 도굴꾼들도 그런 변명은 안해요. 차라리 예술을 핑계대지.
수 명의 공동 저자가 있는 "조작"된 논문에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 그는 가담자입니다. 그가 논문에 기여한 바가 없이 이름이 올라가는 것 역시도 연구부정이구요. 그런데 그 분은 이익관계자가 아닌가요? 황우석과 연구비도 돌려먹고. 카더라는 오마이에나 쓰시구요. 그게 논문의 상식입니다. 그게 연구윤리구요. 과학계의 연구윤리가 형성되어 온 과정을 이야기해야 하나요? 아니면 어떤 사례가 연구부정인지를 나열해야 합니까?
황우석을 방조한 수만명의 과학계 인사들은요?? 구민들은??? 카더라는 님이 포괄적으로 박기영을 논문조작자로 매도하고 반윤리적인 사람으로 내모는 것이고요 팩트는 논문조작 가담 및 아무런 정황 및 증거 사법 처리를 받지 않았다 입니다 기소조차 된 적도 없고 고발조차 된 적도 없어요 님이나 오마이같은 곳에 카더라를 적으시죠
황우석의 연구가 재현불가능하고, 자료가 조작된 것을 확인한 후에 이익관계 없이 그를 방조한 과학계 인사가 누가 있죠? 국민들이 학술적인 내용에 대해 그렇게 잘 판단했으면 광우병 괴담이 그렇게 유행을 했을까요? 과학계의 증명 사안에 외 비과학자가 책임을 져야 하나요. 그런 논리라면 본인은 대한민국민으로서 북한의 핵개발에 일정 부분 책임을 지셔야 합니까? 포괄적인게 아니라 과학계의 기준입니다. 사법 처리와 연구윤리는 별개이구요. 논문 표절한다고 처벌하는 형법 조항이 있습니까? 연구비 전폭 지원도 했지, 서로 연구비 주고 받았지, 심지어 논문에 이름 들어간 사유는 "연구 윤리에 대한 조언자"로서 들어갔지. 이익 관계자인 이유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구비를 돌려먹는다는 말은 현장에서 상투적으로 쓰이는 말입니다. 또 엄한 소리로 여성혐오가 어쩌고 이상한 것과 연관지어 논리적 오류를 범하면서 스스로의 음모론적 사고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길 바랍니다.
당시 황우석 박사는 사익보다 국가와 민족을 먼저 생각하는 상징적인 인물이였고 박기영씨도 거기에 공감하여 동참한거라 봅니다 (황우석 박사 죽이기엔 유대계가 치밀하게 개입되어있던걸 생각하면 과오보다 더 큰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그 진심은 진실하다고 생각함, 그게 서양 헤게모니에겐 위험한 국수주의로 판단됐을테고)
저는 로그인 잘 안하는데 ... 공저자가 논문의 조작에 대해서 책임이 없을수는 없습니다. peer review 라는게 있습니다. 논문을 출판하기 전에 공저자들이 해당 내용에 대해 검토를 하고 최종적으로 저널에 submission 합니다. cover letter 에도 관련 내용이 일반적으로는 명시가 되고, 논문의 참고 문헌 앞쪽에 들어가는 사사(acknowledgement) 부분에도 해당 내용이 명시되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본인의 창작물인 연구논문이 저널에 게재되기 위해서는 copyright transfer agreement 를 써서 서명하고 같이 첨부해서 제출 합니다. 해당 문서에는 공저자 간의 이견이 없다는 조항이 있으니 절대로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잘 모른다 라는 소리를 하는건 한국의 학계가 오랫동안 관행처럼 해왔던 공동저자 이름 넣어주기 라는 연구윤리에 어긋난 관습 때문인거죠. 미래의 연구과제 수주를 쉽게 하기위해 성과를 부풀려야 하다보니 아무런 기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논문에 이름이 들어간다거나 하는 일이 있는데 이 또한 엄연히 부정사례 입니다. 못 먹고 못 살던 시절에 열악한 환경에서 학위하다보면 저런일이 있었을 수도 있는데, 우리나라가 이룩한 과학기술은 이제 저런 마인드로 접근하면 안됩니다. 10년이나 지난다음에 본인의 감투가 걸려있으니 사과를 하는걸 보면 진심인것 같지도 않고 뭘 잘 못했는지도 인식이 흐릿한것 같은데 평생을 저런 마인드로 살아온 사람이 20조가 넘는 연구비를 운영하는 주체가 된다는게 어마어마한 적폐인겁니다. 과학계가 반발하는건 너무 당연한 겁니다. 야당들이 같이 끼어서 설치는 행태가 맘에 안들긴 하지만, 과학계의 일원으로써 이번 인사는 정말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1 그것 역시도 관련자입니다. 박기영 씨가 논문에 함께 이름이 오른 이유는 "연구윤리의 자문역"이라는 것이거든요. 거짓말을 했거나, 무능했거나, 눈치를 봤거나. 어찌됐건 그 사람의 잘못이죠. 알고도, 혹은 그러한 역할을 맡고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 직접 가담한 것이오, 과학적 훈련이 되지 않은 사람들이 지탄의 대상은 아니죠. 그렇게 따지자면 본인은 503정부의 실책에 책임을 지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NEcoli// 황우석의 사실이 밝혀지고 나서 박기영씨는 그럼 여타 과학자들과 다르게 방조했나요? 저는 시점을 사실이 밝혀지기 전 과학계 국민 정부 모두의 태도가 지극히 정상적이고 선의적인 입장에서 지지와 지원 공동 참여가 펼쳐졌다는 것을 알려드리는 겁니다. 논문 발표후 초기 기획 단계가 아닌 실행단계인 전문 분야 관해서 과학계 전문가들조차 이의를 달지 않았었습니다. 정작 조작 의혹은 일반적인 과학계 저명인사가 터뜨린게 아니라 게시판에 어떠한 게시자의 의문으로 시작했습니다. 윤리적 ?! 좋습니다 그 이후로 현재 논문에 공저자에 대한 이름 등록시 어떤 기여를 했는지를 논문에 표기하게 되어 있습니다. 님이 말하시는 그 윤리적 어쩌고가 이전에는 불명확해서 지금의 관점에서도 그때 관점에서도(그당시에 기입했다면 논문조작이랑 관련없는 초기 기획 단계에서의 기여로 공저자에 올림이라고 적었을 거니까요) 논리 시점을 자기 유리한대로 펼치시는데요... 그러시는거 아닙니다. 님은 계속 황우석 논문 공저자라는 논리 하나로 계속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시는데... 제 논리는 모두 피해가시고 궤변만 늘여놓으시네요.
지금 오유 시게도 미쳐돌아가는듯 싶은게 죄다 박기영 얘기 뿐입니다. 대통령이 임명했으니 믿자!! 그런얘기 보다 비난글이 더 많습니다. 어떤 세력들이 유입됐나 싶을 정도로. 근데 이분말처럼 썩은 언론들에 대한 집중포화가 더 중요합니다. 지들오물은 손 안대는거 봐요!! 기사도 없고
간단하죠. 학계도, 음모론에 경도되지 않은 국민들도 반대하는 논란인사는 일단 접고, 조금 더 넓은 풀에서 인사 추천 받고, 삼고초려도 해보고, 그 사이에 중대한 언-경 유착 사건을 엄중히 처리한다. 공부방에 굳이 TV를 넣어두곤 얘가 공부를 안한다라고 푸념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렇게된이상 박기영 문제가 빨리 끝나야 한다는데 동감하구요 일단 전 박기영 반대입장이지만 그것때문에 일단 지켜보자거나 난 그래도 믿어본다는분들과 감정상하고 싶지 않아요 단, 박기영을 용납할수없어도 야당이 정쟁으로 이용해먹는건 더싫다 정도의 리미트는 걸고 의견제시하려구요 솔직히 장충기여론이 조성안되는건 후속기사가 없기때문이기도 해요..
둘다 중요한 사안이고 어느것하나 놓치고싶지 않아서 올린 글입니다. 박기영은 박기영대로 논의하고 삼성은 삼성대로 얘기하면 좋은데 뉴스며 포털이며 온통 박기영아니면 북한이고 오유조차 박기영글은 지속되는 반면 삼성글은 정말 한페이지에 한개있을까말까... 언론이 저모양이니 우리라도 꾸준히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에서 올린글입니다. 이전정부들이 언론통제한 일은 예상했지만 대기업이 정경유착도 모자라 언론까지 발들이다니...이래저래 충격적이고 박기영건에 묻혀갈 수 없는 일이기에 올린 글이니 우리 잊지 않았으면 하는 의미에서 올린겁니다. 서로 싸우지말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