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지지따윈 개나 줘버려라고 해온 사람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문재인 대통령이 무엇을 할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꼭 해야 하는 일이란걸 알기에
적임자 선정과 정책 추진에서 하는 말이다
강경화장관이 그랬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그랬고
조국이수석이 그랬고 탁현민이 그랬다
그리고 기대대로 그들은 문재인과 쿵짝이 잘맞아 일처리가 한결 부드러워 졌다
박기영은 솔직히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이고 사람이라
그냥 며칠 지켜보았다
결론은 박기영이 무엇을 할 수있느냐란 대답을 한번도 보질 못했다
청와대 조차 그 분야 행정에 관한 인재가 없어서 선정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연기 잘하고 춤 잘추고 각본 잘쓰고 운동 잘한다고 문체부 장관 되는게 아닌것처럼
그 분야의 행정은 연구실적만으로 정해지지 않는다는 정도는 이해한다
박기영에 대한 찬성을 늘리려면
박기영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부터 설명했으면 좋겠다
오로지 문재인의 선택이니까란 말뿐이라면
난 이번엔 과학계 종사자들의 편에 서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