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삼되는 남학생입니다 제가 중1때부터 과외를해온 선생님이 있는데 처음엔 그냥 선생님 그이상그이하도 아니었는데 고2때부터 놀러도많이다니고 손도잡고 약간의 스킨십도생기고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그냥 선생님으로 보기가 힘들어졌어요 외모도 정말이쁘고 무엇보다 성격이 너무좋고 날 너무 잘 알고 이해하고 배려해줘요 진짜 몇번씩이나 좋아한다고 말하고싶은데 좀 아닌거같기도하고 제가 여자친구가 있어본적이 없어서 그냥 그 외로움에 잠깐 혹한건 아닌거같아요 평소 이쁜 또래여자를봐도 그냥 예쁘네 이러고끝인데 선생님은 그냥 계속보고싶고 지켜주고싶은데 내곁에 둘수없다는게 너무 마음아파요 제가 다섯살만 많았으면.... 진짜 제가 결혼하고싶다고느낀 유일한여자에요 뭐하나 모자란것도없고 아 말이 길어지고 자꾸 횡설수설만 늘어놓네요 그냥... 그렇다구요.. 이렇게라도 말하니 나은거같아요ㅎ..